설 명절 직전에 폰을 받았으니, 3주가 다 되가는군.

앞에 사용하던 넥서스4는 아는 분에게 입양을 보내고, 선물 - 을 가장한 압박-로 받은거.

고마운 선물이라 사진이라도 크게 올렸음.jpg

 

그러고 보니 떠나보낸 넥서스4 사진이 없군.

어쩔 수 없이 그 분의 블로그에서 사진 강탈

무단도용으로 신고하시려나? ㅡ,.ㅡ 주소 안 지웠어요~~~ 냐하하하

사진 때깔이 틀리군. 허접한 폰카에 비할바가 아님.

암튼

메모리를 받고 많이 미안했다. 내 욕심을 가감없이 드러낸 결과라서.....

그래도 흔쾌히 응해주신 분께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잘 쓰고 있어요. 호호호

 

 

★ 케이스

각오는 하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없을꺼라는걸.

G3A는 SK 전용폰이다. - KT 유심 끼우면 쓸 순 있지만.

SK가 LG 보고 전용으로 만들어줘~ 사양은 G2 정도면 되고 외부디자인은 최신폰인 G3로...

대신 가격이 비싸질 수 있으니 화면 크기는 좀 줄이고....해상도도 줄이고...

하지만 그래도 최신폰인데 카메라정도는 좋은거 해야 되지 않겠음? 그러니 카메라는 G3껄로.

그래서 태생적으로 다른 인기폰들보다 덜 팔릴 수 밖에 없고, 자연히 케이스 회사에서도 이 폰에 맞춰 케이스를

내놓기가 좀 껄끄러우니, (G3와 크기가 틀려 호환이 안됨) 케이스 종류는 자연히 다양하지 못하게 될 운명인 것이다.

 

내가 그래서 G2를 원했고, 무리해서는 G3까지 생각했던건데....

G2 혹은 G3를 샀다면 아마 이런 케이스를 구입했을꺼다.

 

http://www.spigenstore.co.kr/ 에서 가져옴

아후~ 색깔 보소.

뭔가 투박하면서도 날렵한 느낌 (뭔 소리야? ㅡ,.ㅡ)

든든하게 폰을 보호해줄듯한 기대감 상승.

 

 

http://www.spigenstore.co.kr/ 에서 가져옴

있는듯, 없는듯. 깔끔하지 않음?

그러면서 자기들 말로는 폰을 충격에서 보호하는 첨단기술이 들어가 있단다.

 

다른 회사꺼도 있는데, 내 취향이 이런 쪽이라 거의 비슷비슷하다.

그러나, G3A용은 없다. 절.대. 없다. 계획도 없을꺼다. C-BA~

이렇게 그나마 인지도 있는 케이스 회사에서는 G3A용으로 안 나오는거다.

뚜껑 달린 플립형 케이스는 찾아보면 종류가 좀 된다.

내 취향이 아니라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전화기 셋팅에 들어가면 이런 항목이 있다.

 

 

아마 다들 아실꺼다.

뚜껑이 달린 형태이고, 원래 있던 뒷판 덮개는 떼어내고 저 케이스가 장착된다.

그래서 케이스를 장착함으로써 폰의 두께가 두꺼워지는데 조금 유리하며, 덮개를 덮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동작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문자도 확인 가능하고. 쓰는 사람에 따라 아주 유용할듯.

LG 정품 (찾아보면 다른 회사에서 만든 것도 꽤 있다) 이며, 정품이라고 살짝 비싼 감도...ㅋㅋㅋ 전화기 셋팅에서 아예

공식(?)적으로 지원까지 하고 있다.

 

하지만 뚜껑은 나의 취향이 아니니....

그래서 LG정품이라고 붙은 다른 케이스를 찾아보니 이런 것도 있더라.

 

오호호~~ 딱 좋아! 딱 좋아.

그렇다. 내 취향은 이쪽인 것이다.

 

원래 내가 원하는건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일명 쌩폰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한 스마트폰.

케이스 없이 사용해야 손에 쥐기도 좋을것이며, 보기도 좋지 않겠는가?

나름 충격에도 견디게끔 만들었겠지만, 사람 마음이 어디 그런가?

그래서 케이스를 씌우게 되는거고, 난 이왕이면 본래의 폰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걸 찾다보니

지금까지 주절거린 내용이 되는 것이다.

 

아무튼....

저 슬림가드가 딱 마음에 들고, 더구나 LG정품이라고 하니 G3A용도 있겠지....설레는 마음으로 찾아보니...

 

 

이런 닝기리...  없다.

아니~~ 정품이라메? 정품이면 비록 비주류(?)폰이라도 좀 만들어줘야 되는거 아녀?

아니면 한정판으로 조금이라도 만들던지...

 

LG는 그렇다 치고.

 

내가 산 곳이 무려 SK직영인 SK텔레컴 "공식" 온라인 맞춤샵이다.

케이스를 비롯한 액서세리도 좀 팔던데, G3A용으로는 아예 없다.

다른 폰도 아니고, 자기들 SK전용폰인데....서비스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갖다놓고 팔아야 되는거 아녀?

공식직영점인데?

폰이 많이 안 팔려서?

내가 살때만 해도 폰 있는거 확인하고, 하루 생각해 본다고 다음날 들어가니 재고 없음.

이런...있을때 살걸...하면서 2~3일 기다렸다. 물론 매일 들어가 재고 확인하면서.

내가 사고 나서도 가끔 들어가 확인해보면, 재고 있으면 금방금방 팔리는지 있는거 보고 잠시 후 보면 재고 없음.

아는 지인도 나 때문에 이 폰으로 샀는데, 아침에 재고 있는거 확인하고 오후에 결제하러 가보니 다 팔려서

다다음날인가? 샀다고 하더라.

이렇게 잘 팔리는데, 까이꺼 서비스 차원에서 이쁜 케이스 좀 들여와서 팔면 좋잖아.

이런거 기획해서 올리면 윗선에서 다 짜르는건가? ㅡ,.ㅡ

 

좌우간.

케이스 찾아 삼만리를 좀 해보니 다음과 같은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다.

http://smartjoke.tistory.com/246 에서 사진 가져왔습니다.

 

아띠레 퓨어 젤리 케이스

내 폰은 검은 색이라 오른쪽 케이스가 잘 어울릴것 같다.

 

 

http://smartjoke.tistory.com/246 에서 사진 가져왔습니다

 

아이루 인비저블 젤리 케이스

역시 오른쪽이 맘이 든다.

 

검색해보니 몇 군데서 팔긴 파는데.... ㅡ,.ㅡ

색상이 핑크,퍼플,블루 이런건 있는데 딱 투명,블랙 색상만 재고가 없단다.

그렇다. 사람들 보는 눈은 비슷한거다. 그러니 내가 원하는 이런 케이스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흰색이나

블랙을 사가는거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개성부족? ㅋㅋㅋ 뭐 이건 나도 마찬가지)

 

다시 마구 뒤져보니 한군데에서 발견했다. 흰색, 블랙 있는걸.

누가 사갈까봐 얼른 주문했다.

다음날 전화 한통이 걸려오더니....흰색과 블랙은 재고가 없단다. 이런 젠장.

그럼 얼른얼른 재고가 없다고 표시를 해놓던가? ㅡ,.ㅡ

 

다시 또 뒤졌다.

좀 변방에 있는듯한 쇼핑몰에서 발견. 얼른 주문.

혹시 또 재고 없다고 할까봐 이번엔 전화를 내가 먼저 해봤다.

역시나...ㅠㅠ

재고가 없다고 하네. 이젠 그냥 포기하고 싶었다.

이미 주문은 해놨고 (나도 바보다. 앞에 일을 겪었으면 이번엔 미리 주문전에 재고 확인 전화를 해봤어야지)

환불하는 절차도 귀찮고 해서 그 쇼핑몰에 있는 적당한 다른 케이스를 골라 그걸로 대체해 달라 했다.

조금 남는 돈은 그냥 액정보호필름, 가격에 맞는걸로 보내달라고 하고.

이렇게 주문한 케이스 이름은...

아띠레 스키젤리 케이스 (블랙)

저 위에 맘에 든다는 케이스랑 같은 회사 제품.

 

주문해놓고... 이젠 오기가 생겨 또 찾아 헤맸다.

검색 실력이 밑바닥인지라 잘 안 보인다.

 

그러는 중에 도착한 케이스. 

응?? 

 

 

씌워 봤다.

 다른 폰으로 찍어 화질이 좀 그렇다.

 확실히 G3A 카메라 성능은 괜찮아보인다. 내 눈엔...ㅋㅋㅋ

 

의외로 괜찮은거다. ㅎㅎㅎ

뒷면은 인조가죽인듯 한데 은근히 손에 들러붙어 안정감이 느껴지고, 전체적인 모양도 좋고.

내 눈엔 고급스레 보이면서 맘에 든다.

얼떨결에 샀는데 홀랑 내 마음에 들어온....

 

다만, 걱정되는건

 

저 부분이 오래 되면 들뜨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전원키와 볼륨키가 있는 곳이라 손가락이 자주 왔다갔다 하는 곳이니.

 

하나 더 사놓을까? ㅎㅎㅎ

나중에 들뜨면 접착제로 자가 수리해보고 안되면 그 때 가서 사지 뭐.

 

얼떨결에 사게 된 케이스가 생각보다 무척 맘에 들어, 저 위 투명 케이스에 대한 미련은 버리게 되고...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가 된다.

 

 

네... 제목처럼 폰 바꿉니다.

사용하던 넥서스4가 고장이 난건 아닙니다.

살짝 기변병이 도졌다 보시면 됩니다만....그래도 이유(라고 읽고 변명으로 해석)가 없는건 아닙니다.





볼륨키 위,아래 중에 아래쪽이 말을 안 들어요.

물론 서비스센터에 가봤지요. 비용을 들여 스위치를 바꾸기도 했었지만, 그때 잠시 말을 듣다가 안되더라구요.

다시 센터에 가니 기판을 바꿔야 된다고 하길래 그냥 포기했습니다.(메인보드는 아니구요)


이게 은근히 불편합니다.

화면상에서 터치로 볼륨조절이 가능하긴 하지만, 급하게 쓸때는 번거럽고...

화면캡처 할 일이 거의 없지만, 어쩌다 필요할때 못하고....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불편한건 사실.


그 다음은 배터리 사용시간이 좀 줄어든것 같아요.

알다시피 넥서스4는 일체형배터리 입니다.

여분의 배터리가 없어 급할때 교체하지 못하고 충전을 해야 하는데 이게 꽤 신경쓰이는 일이지요.

넥서스를 구입할때 각오했던 일이고, 제 사용패턴을 보면 큰 지장은 없을꺼라 생각했었지만 역시 아쉬운건 사실.


이런 상황인데 배터리 사용시간이 좀 줄어드니, 더 신경쓰이더라구요.

센터가서 배터리 교체하면 됩니다. 아니면 외장배터리 하나 구입해도 되고.

이럴바엔 그냥 하나 새로 살까?

이런 생각을 두어달 전부터 하다가 기어코 지르게 된거죠.


넥서스4 폰 자체는 참 좋습니다.

쓸데없는 군더더기 앱도 적고....그래서 빠릿빠릿하게 잘 움직이고.

스펙상으론 요즘 폰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지만, 제가 그동안 설치해본 게임...대체로 잘 돌아가고. ㅎㅎㅎ

최신 안드로이드, 금방금방 지원되고....최근에 롤리팝까지 올렸습니다.

뭐~ 최신 안드로이드 라고 꼭 좋은건 아닙니다만.


외장형메모리가 지원 안되는것도 불편한 점의 한가지입니다.

8기가.

운영체제가 설치되는 용량이랑, 기본앱...그리고 내가 꼭 필요한 앱 설치해놓으면 반쯤 차버립니다.

4기가쯤 남을꺼 같다고요? ㅎㅎㅎ 3기가쯤 남더라구요.

즐겨듣는 음악 최대한 줄여서 넣고, 심심풀이용 간단한 게임 두어개 넣으니 1기가 하고 쬐끔 더 남더라구요.

이거보다 더 줄어들면 자꾸 메세지를 띄웁니다. 용량 모자란다고...정리해서 공간 만들어라고. ㅡ,.ㅡ


아무튼.

폰 바꿔볼까 하고 이리저리 알아보기 시작했죠.

제일 먼저 후보에 오른 폰은 역시 넥서스5

위에서 넥서스의 불편한 점을 몇가지 이야기 했지만, 그런 불편함을 덮고도 남을 장점(이건 개인취향)이 있기에 

넥서스5를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만만한 가격이 아닌지라....

최신 플래그쉽급 폰들의 백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생각하면 많이 저렴하긴 하죠.

그래도 목돈이 들어가는지라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넥서스6(요건 가격이 넘사벽)가 나오면서 국내 구글플레이에서 

넥서스5는 재고없음 뜨는거 보고 포기했습니다.


이런저런 폰들을 후보에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골라보다가 LG G2를 최종후보에 올리고 새거같은 싼 중고폰이 있나?

며칠 잠복을 하던 중에 SK에서 직접 운영하는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맞춤샵에 들어가 봤습니다.

G2가 좋은 조건으로 올라와 있긴 한데 재고없음.

온 김에 다른 폰은 뭐 없나? 하며 두리번 두리번(" )( ") 하다가 눈에 띈게 바로 LG G3A 입니다.


스펙은 맘에 두고 있던 G2랑 거의 판박이인데, 그래도 뒤에 나온 폰이니 뭐가 하나 나아도 낫겠지 하는....

이거도 괜찮네....

어차피 이리된거 대리점에 가서 물어보기나 하자.

한참 설명을 들으니 일단 겉으로 보이는 조건은 괜찮아 보이는데 뭔가가 싸한 느낌. ㅎㅎㅎ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 듯한 느낌.


다시 돌아와서 하룻밤 더 생각을 숙성(?)시켜보고....

어제 오전에 주문을 했습니다. 무려 공.식. 온라인 맞춤샵에 말이죠. ㅎㅎㅎ

오후에 바로 발송. 오오오~~


설명절을 앞두고 있어 배송이 좀 늦어지지 않을까 했지만 오늘 도착을 하네요.



이 때가 제일 설레죠. ㅎㅎㅎ

그런데 요즘 포장기술이 발달되어 받을때는 위와 같은 상자인데 여기다 대고

니 내꺼!

요렇게 이야기 하면 아래와 같이 바뀐답니다.


거짓말 말라구요?

그럼 바뀌는 장면을 보여드릴께요.


흐흐흐흐흐흐 


그래도 공식 온라인샵이라서 그런지 포장에 꽤 신경쓴것 같아요.

첫번째 박스를 열면 바로 폰 박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


두번째 박스를 봤을땐 오호~ 하면 은근히 기대했었습니다.

간단한 사은품이라도 들어 있지 않을까 하는....

저렴한 케이스나, 액정필름 같은거....


개뿔~~


폰박스 개봉 전 사진도 찍긴 찍었는데 흔들려 버려서 못 쓰게 되어 버렸구요...

그래서 개봉 후 사진만 올려봅니다.

인터넷에서 개봉기...라고 찾아보면 흔하고 흔한거라....


배터리 2개.

요 근래에 나오는 폰들 중엔 배터리 하나만 주는 것도 있다 하던데...배터리 일체형이 아니면 2개 주는게 더 좋죠.




사용하던 넥서스4와 비교해 봅니다.

살짝 큰 정도인데, 손에 쥐는 느낌은 별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화면 크기는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왜냐 하면 이제부터 새 폰 가지고 공부(라고 읽고 "논다"라고 해석) 하려구요.

기변하면서 새 유심도 샀는데, 아직 개통 신청 안했습니다. 월요일에 할까 생각중인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요.

오후 5시까지 신청하라던데....어차피 오늘 못하겠군요. 그러면 자연스레 월요일에....ㅎㅎㅎ


그동안 레퍼런스폰만 사용하다가 브랜드폰은 처음이니 이리저리 만져볼게 많겠죠?

연휴동안 대략적인 셋팅 끝내고 손에 충분히 익혀둬야 겠습니다.


이리저리 공부하다가("가지고 놀다"로 해석되시죠?) 쓸꺼리가 있으면 글 또 올릴께요.



이 포스트는 리뷰를 위해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같은거 좀 받아봤으면 좋겠다....ㅡ,.ㅡ


 

혹시 갈비찜 해드시려고 인터넷에서 "갈비찜" 이렇게 검색어 넣었다가 여기까지 오신 분

여기는 맛있는 레시피 없습니다. 눈길 끌려고 붙인 제목이 아니고 말 그대로 진짜 내맘대로 하는 갈비찜이거든요. ^_^

그렇다고 방법이 간단하냐? 뭐 간단하다면 간단하긴 합니다만, 저는 꽤 힘들었어요.

맛있는 갈비찜을 원하시면 살포시 이 창은 끄시고, 다른 분이 올려놓은 글을 보시길 권합니다.

 

 

 

우리집은 가끔 족발,피자 등등을 배달 시켜 먹곤 합니다.

오늘 토요일.

모처럼 집사람과 시간이 맞아 같이 쉬는 휴일 되겠습니다.

그래서 어젯밤 물어봐더랬습니다.

내일 족발 먹을래?

조~옥~ 발!! @_@

응... 지난번에 시켜먹었던 나름 프리미엄족발이라고 하던 거기서....

좀 비싸던데... ㅡ,.ㅡ

싸도 조금 특이한 맛이기도 했잖아. 모처럼 시켜 먹는거니깐 먹을까?

그러지 말고 어디어디 가서 직접 사와서 먹자.

음.....음.....음..... 그럼 갈비찜 해주까?

응? 갈비찜?


이런 대화 끝에 오늘 갈비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시피요?

뭘 거창하게 레시피씩이나요...ㅎㅎㅎ...그냥 머리 속에서 생각나는데로 하는거죠.

그럼 평소에 음식 가끔 하냐구요?

아니요. ㅡ,.ㅡ

그냥 저질러 보는겁니다.


먼저 마트에 가기 전에 집에 뭐가 있나? 체크

감자, 당근, 파 있고 밤도 있군요.

밤은 어느 분이 직접 산에서 따서 보내주신거. 진짜 삶아먹으면 맛이 아주 그만이였지요.

그럼 뭘 사야 되나?

갈비찜이니깐 당연히 갈비 사야되고 쿠쿠쿠쿠....

베이스로 깔 채소는 양배추로 결정.

고기 연하게 하려면 키위도 하나. 어디서 들은건 있습죠. ㅋㅋㅋ

그리고 갈비찜 양념이나 소불고기 양념.

네~ 이런 갈비찜을 하는데 제일 중요한게 양념 아니겠습니까?

아주 맛있는 갈비찜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실패를 막아주는 마트에서 파는 양념. 흐~~


준비하면서 사진 찍는거 빼먹어서 사진이 좀 듬성듬성한 느낌입니다.

뭐~ 요리블로그도 아니고...내 맘대로 블로그니....대충 이해해 주세요. ^_^;;


호주산입니다. 냉동이구요.

해동 시킬겸 핏물도 뺄겸 물에 풍덩.




뭔가 부실해 보이죠? 

마트에서 사온 양념에 추가로 넣을겁니다. 

상표 모자이크 안했다고, 간접광고로 신고할꺼니? .jpg


여기에 추가로 넣을겁니다.

국산배와 사과를 사용했다는데, 사용하기야 했겠죠. 얼마나 넣었느냐가 문제지.

황금비율이라니...최소한 실패는 없는 양념이 될겁니다. 아마도...;;;;;;;..... ㅡ,.ㅡ



뒤에 예전에 잠시 유행했던 칼갈이가 보이는군요. 정품은 아니고 짝퉁 ㅎㅎㅎ 그래도 잘 갈리는 편입니다. 위 도마가 등장한 사진 아래에 보이는 칼은 갈지 않구요...막 쓰는 다른 부엌칼을 가끔 갑니다.



위에서 썰어논 양파, 파인애플, 생강을 갈아줍니다.

안될줄 알면서도 물 안 넣고 돌려보니...역시 안됩니다. ㅋㅋㅋㅋ

물 대충 반컵쯤 넣고 윙~~ 신나게 갈진 않고요....약간 덜 갈린듯하게...했습죠. 후후후

아까 준비물에 키위 산다고 했는데, 파일애플 이쁘게 잘라서 팔길래 남는건 먹기도 할겸 파인애플로 사온거구요.

생강은 양배추 살려고 하니 눈에 띄어 집어왔지요.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와서 최대한 작게 올리는 .jpg


양념과 갈아놓은 양파,파일애플,생강을 섞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숙성(ㅋㅋ 할껀 다하는.. ㅡ,.ㅡ)을 위해 냉장실로 쑝~


잠시후

아까 물에 해동 겸 핏물제거를 넣어둔 고기가 해동되고 핏물이 어느 정도 빠졌을때 위에 만들어둔 양념 속에 푸~욱~ 

담가둔 사진을 찍었는데, 흔들리는 바람에 과연 이 사진의 내용이 뭘까? 라고 고민하실까봐 지웠습니다.

양념에 고기를 재어 다시 냉장실로 보내고, 전 침대로....

달콤한 낮잠을 위해. 


일어나서....

양배추는 크게 잘라 압력솥 바닥에 충분히 깔아둡니다.

당근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일부는 역시 바닥에 좀 깔아주고요.

감자 껍질 벗겨, 적당한 크기로 쑹떵쑹떵.

자~ 빠진거 있나?

아~~ 파 듬썽듬썽 썰어두고요.


이제 아까 재어둔 고기 꺼내어 일단, 고기만 건져 압력솥에 투하.

그 위에 썰어둔 각종 야채를 뿌려(?)줍니다.

그게 아래 사진.


저~ 위 사진에서 잠시 출연했던 양송이버섯도 같이 넣었어요.



이제 뭔가 그럴듯 해 보입니까? ^_^

저기에 좀 남은 양배추를 덮어주고 나머지 양념을 부어줍니다.


양념 붓다가 사진 생각나서 붓는 도중에 찍은 사진.jpg



뚜껑 덮고 시작합니다.

압력솥에 있는 추가 돌기 시작하고 10분 경과 후 불을 낮춥니다.

그리고 다시 10분.

불 꺼고 뜸 들이려고 다시 10분.

이렇게 30분 후 ...사진 입니다.



아직 솥에 있는거라 모양새가 별로 입니다만, 접시에 담으니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먹기 바빠 사진은 깜박했구요. ㅋㅋㅋ

고기 푹 익으라고 좀 오래 끓여서 인지 양배추는 찾아보기 어렵고, 겨우 감자와 당근...그리고 가끔 보이는 버섯



위에서도 두어번 이야기 했지만 실패(?)한 갈비찜은 아녀요. 후후후

준비하느라 살짝 늦은 저녁 겸 먹게 되어 시장끼가 많이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이 글도 준비하면서 조금씩 적어두고....설겆이까지 마치고 느긋하게 앉아 마무리하다보니.....

휴일 하루종일 갈비찜 하느라  다 보낸듯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맛있게 먹어준 집사람 덕분에 힘들 줄 모르겠구요. 

이제 남은 고기와 양념, 내일 갈비찜을 위해 재우러 갑니다.

 

 

후 기

라고 할려다 좀 거창한거 같아서 그냥 " 추 가 "

 

압력솥 용량 관계로 사온 고기 두번에 나눠 했었구요....

첫번째 해서 먹어보니 좀 짠듯.

양념...1+1하는거 집어왔는데 한병을 통채로 다 넣었거든요.

 

 

그래서 두번째 할때는 절반보다 조금 많이 넣고,

양파,파인애플,생강 갈은것에 파인애플 한조각 더....배 반개 더....추가해서 갈아넣었습니다.

그리고 찔때 물...대략 2컵 정도 붓고.

그 결과물이 위 사진입니다.

맛은 앞에 한것 보다 더 나았나??? ㅎㅎㅎㅎ 찜이 아니라 국물이 있는 전골이 되어버린....

 

다 먹고 설겆이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소고기라는 고기는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질겨지는지라...내가 너무 오래 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갈비찜을 하면 뼈와 고기가 저절로 분리되길 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조건을 맞추려 하다보니 좀 오래 쪘거든요.

다음엔 그냥 전기압력밭솥에다 넣고 해야겠습니다. (언제? ㅎㅎㅎ) 알아서 해주잖아요. ^_^

 

 

덧.

잘려고 누워 생각해보니,

갈비찜한 기억은 없고 하루종일 설겆이한 기억만 ㅡ,.ㅡ

혹시 되돌리는 방법이 궁금해서 들어오신 분께는 죄송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적지 않았습니다.

끝에 링크를 하나 걸긴 했습니다만, 차라리 검색해서 찾아보시는게 더 나을듯 싶습니다.

 

청개구리 같은 짓일까요?

애초에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면 몰라도, 멀쩡히 잘 쓰던걸 다시 옛날로 돌아갔으니 말이죠. ㅎㅎㅎ


넥서스4를 처음 구입했을때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3 버전의 젤리빈 이였습니다.

처음 만지는 스마트폰이다 보니 이리저리 만져보고 뜯어보고 씹어보고...

겨우 익숙해질 무렵이 되니 4.4.킷캣으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메세지가 올라오더라구요.

하지만, 평소 컴퓨터를 포함한 IT기기에 들어가는 프로그램은 꼭 새것이 좋진 않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터라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버텼습니다.

그러다 4.4.2 버전이 나오고....슬슬 다른 브랜드 스마트폰들도 킷캣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소식이 들리길래

이제는 나도 해도 되겠다 싶어 업그레이드 했었죠.

딱히 큰 변화는 못 느꼈지만, 사용하다 보니 카메라등등 소소하게 앱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이쁘게 변하기도 하고,

좀 더 편하게 변하는걸 봤습니다.


그런데....

킷캣의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스팸)문자차단을 못한다는거.

구글의 정책이라고 하는데....왜 그러는건지.... ㅡ,.ㅡ

뭐 평소에 스팸이 많이 오는게 아니라서 딱히 큰 불편은 없었는데,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오는 선거문자 때문에

스트레스 제대로 받으니 애궃은 킷캣이 막 미워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선거문자를 보면 아래에 수신거부 전화번호가 있어요.

거기다 전화해서 분명히 수신거부 했는데....계속 오는....썅~~


제대로 필 받은 계기는요...

며칠전 킷캣 4.4.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라는 메세지가 뜨길래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해버렸어요.

하고 보니, 주소록 색깔도 알록달록 이뻐지고 좋긴 한데

뭔가 느낌이 안 좋더라구요.

전반적인 동작에서 뭔가 어긋남이 느껴진다 라고 할까요?

뭐~ 지랄같은 제 성격도 한몫하긴 합니다만.....


특히 카카오톡이 제대로 알림음이 울리질 않아요.

카톡쪽으로 문제인지, 제 폰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때 메세지를 못 받으니 이게 또 스트레스.

카톡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몇명 안된다는게 함정.


아씨~

이 참에 돌아가자.

그래서 그냥 공장초기화 하면 샀을때 상태로 되돌아가겠지...하고 했는데....

샀을때 상태처럼 돌아가는듯 했지만, 버전 확인 해보니 4.4.3 그대로.


에쒸!!

그래 좋다.

아예 완전히 되돌아가주마.

검색 고고씽 


4.3으로 왔습니다.

제가 백업 받는 방법을 몰라, 그동안 모아둔 카톡이모티콘 다 날아가고...특정 게임 아이템도 다 날아갔습니다만....

원하는대로 돌아오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초기화 시키고, 이것저것 사용하던대로 설정하는게 꽤 귀찮았지만....처음 스마트폰 샀을때 생각도 나고...

나름 재미있었어요. 다시 또 하라면 한대 쥐어박겠지만. ㅡ,.ㅡ


되돌아가는 방법(롤백)도 적을까 했지만,

제 글솜씨로 봐선 꽤 길어질듯 해서 제가 참고 했던(이라고 읽고, 보고 뻬낀 이라고 해석함) 블로그 주소 알려드릴께요.

http://thdev.net/259

가보시면 조금 복잡해 보일 순 있습니다만, 글을 두세번 꼼꼼이 읽고 그대로 따라하시면 잘 됩니다.

(폰 먹통이 되서 다시 한번 더 작업했다는건 안비밀 ㅋㅋ)


과연 힘들게(?) 돌아왔는데 제대로 카톡이 될런지...문자차단은 잘 될런지....

차차 사용해봐야 겠지요. 오늘 밤에 다 확인이 안되니...ㅋㅋㅋ


나중에 마음 바뀌면 제가 작업했던(시행착오했던) 내용을 여기다 더 추가해보겠습니다.

정말?? 그냥 정치인들 공약이라고 생각하세요. 움하하하하.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안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문득, 시나브로, 불현듯 할 마음이 생겨 이렇게 글을 치고 있습니다. 흐흐흐


작년 9월.

제 생애 첫 스마트폰인 넥서스4를 살때 아내에게도 물어봤었죠.

자기도 하나 할래?

싫다고...그냥 지금 폰(SHW-A280K)폰으로 충분하고, 괜히 살 필요없다고...


이랬던 아내가 며칠 전 갑자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강의 볼 수 있냐 물어보더라구요.

당연히 되지.

하나 사달랍니다. 스맛폰을.... ㅡ,.ㅡ


뭐 별 수 있습니까?

아내의 말은 곧 진리! 응??


암튼 뭘로 살까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습죠.

무조건 최신 기종을 할 형편은 안되고....첫 스마트폰인데 좋은거 해봐야 제대로 사용도 못할꺼고

아내도 바라지 않습니다.

적당한 성능에 적당한 가격.


그래서 결정한게 이 폰입니다.



인터넷 강의를 봐야 하기에 좀 더 주더라도, 화면이 큰 놈으로 할까 했지만, 아무래도 휴대성을 생각 안할 수가 없어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내 폰과 같은 크기인데 내 폰에서 인.강 보여주니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중고사이트에서 새거 같은 중고폰.

잘 찾아보면 번호이동으로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구할 수도 있었겠지만, 당장 등록 안해도 된다는 장점 때문에 그냥 사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아내는 지금 폰도 멀쩡하니 그냥 사용하겠답니다. 스마트폰은 그냥 가지고 놀고 (-,.-)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인강만 보겠다고 하네요.


흔한 개봉기 시작할까요? ㅋㅋㅋ

안 합니다.

그냥 사진 몇장 투척하고 넘어갑니다.





뒷판의 반짝이(?)

요고 괜찮아요. ㅎㅎㅎ 제 폰도 뒷판이 반짝이는게 이뻐 케이스가 뒷면은 투명한걸로 했는데....이 폰도 그런 케이스를 찾아봐야 겠어요. 그래서 찾은게...


범퍼라고 하죠? 가능한 눈에 덜 띄게 하얀색으로 깔맞춤


장착 후 앞판


장착 후 뒷판. 역시 반짝이가 반짝반짝 후후후 케이스 센스있게 골랐다고 아내에게 칭찬 들은건 안 비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만 만지다가 브랜드가 있는 폰은 만져보니 좋긴 하더군요.

쓰잘떼기 없는 앱도 많이 깔려있지만, 내 폰에서 아쉬웠던 앱이랑 기능들이 기본으로 들어있는게 말이죠.

후레쉬앱이 기본으로 깔려있는게 의외였어요. ㅎㅎㅎ

아직 새 폰이라 다른거 설치 않아서 인지, 움직임도 내 폰보다 더 빠릿빠릿 - 지금은 안 그래요. 익숙해져서 그런지...아님 사용하면서 쌓인게 있는지 지금은 덜 빠릿빠릿 ㅋㅋㅋ 내 폰과 비슷해졌죠 - 하고 화면도 뭔가 화사해 보이더군요.^_^

화면넘기는 것도 뭔가 기교가 들어갔는지, 제 폰의 정석(?)적인 움직임보다 더 역동적이고...

여러 모로 좋아보이더라구요.

뭐~ 그래도 제 폰과 이 폰 둘 중에 뭘로 할래? 물어보면 제 폰을 선택하겠지만.


필요없다 싶은 앱은 제거하거나 사용중지 할까도 했지만, 아직 폰에 덜 익숙한 아내가 이리저리 만져보라고 놔뒀습니다.

나중에 정식등록하게 되면, 그 땐 공장초기화 한번 시키고 필요없는 것들은 정리해야죠.

범퍼 케이스 사면서 액정보호필름도 같이 사서 붙였습니다.

이 참에 제 폰도 필름 교체를 했는데....제 폰 붙일때는 먼지가 두어개 들어가버렸는데 아내폰은 아주 깔끔하게 붙였죠.

덕분에 칭찬 또 들었습니다.

마누라꺼라고 신경 써서 붙였구나~~~

라구요. 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면

옵티머스 LTE3 가 처음 나올때는 거의 플래그쉽급이였을텐데(그래도 아마 나올땐 한등급 아래로 나왔죠?)...고작 1년새 보급형기종으로 전락했으니....저 같은 사람에겐 차고넘치는 폰인데 말이죠.


나중에 아내가 폰 2개 들고 다니기 귀찮아 져서 정식등록하게 되면...또 포스팅 한번 해보죠. 안할 확률이 훨씬 더 높지만요. 쿠쿠쿠쿠

뒷장면은 생략하세요.

그 장면은 해당상황이 아닙니다. ㅠㅠ



지난 번 포스팅때 스마트폰을 장만했다고 개봉기를 적었더랬죠.

당장 개통은 안하고, 사용을 해보려니 자연히 와이파이(WiFi)가 필요해졌습니다.

켜서 살펴보니 공짜(?) 인터넷이 하나 잡히긴 하는데, 신호도 약하고 늘 켜놓는것 같지도 않고.


하나 장만하기로 했지요.


현재 사용중인 공유기는 큰 맘 먹고 기가비트가 지원되는, 쬐끔 비싼 놈입니다.

2~3만원하는 많이 팔리는 놈들에 비해 비싸다는 겁니다. 5만원정도 줬으니깐요.


우리집 메인(?) 공유기

보시다시피 유선공유기입니다.

가끔 아내의 컴퓨터에 용량이 큰 파일 옮길때 아주 요긴합니다. 기가비트니깐요. 흐흐흐


무선공유기가 도착을 했습니다.

위의 유선공유기를 대체할 것이 아니고, 단순히 AP[각주:1] 용도로 사용할꺼라 나름 저렴한 놈으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혹시나~ 메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단순 AP 역할이지만 제대로 전파를 뿌려주기를 원하기에 제일 싼 것보단 조금 더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무려 3만원대 ㅡ,.ㅡ

이 무선 공유기를 사진에 보이는 유선공유기 옆에다 설치해 놓으니 집 어디서나 다 연결은 되긴하는데 벽으로 가려지는 침실에서는 신호가 조금 약해지더군요. 사용상 큰 지장은 없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연결되었으면 해서 설치 장소를 옮기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발로 그린 우리집 구조 ㅡ,.ㅡ . jpg


아놔~ 아무리 대충 그렸지만 너무 하네...


처음에는 거실에 둘까 생각했지만, 컴퓨터방에서 거실까지 새로 선을 설치해야 하는게 큰 일이지요.

우리집의 배관은 외부에서 인터넷선이 들어오는 곳이 컴퓨터방입니다. 여기서 침실로 갔다가, 침실에서 거실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컴퓨터방에서 거실까지 선을 끌고 가려면 방 2개를 헤집어야 되는 아주 큰 일이 되지요.

예전에 거실에다 컴퓨터를 하나 더 두기 위해 실제로 위와 같은 작업을 한 적이 있는데, 두 번은 못하겠더라구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 때 선을 하나 더 넣어두는건데....(그 땐 선이 모자랐다능...)


그래서 위 그림처럼 빨간색으로 표시된 곳에 설치하기로 합니다.


구구절절 설치하는 과정을 이야기 해봐야 재미없기만 하실꺼고 (사진 찍기가 귀찮아서)

작업이 끝난 사진만 몇 장 올려봅니다.



노란 UTP케이블인데, 색이 이뻐서 일부러 노란색을 가져온건데 설치해놓고 보니 너무 눈에 띄는 군요.

그냥 일반적인 밝은 회색선으로 하는건데.... (드필아 네게 줄려고 구해 놓은건 회색이여... 그거 끊어쓸까 하다말았음 ㅋㅋ)

문이 닫히는 부분입니다. 보기 흉하게 되었지요. 드릴로 억지로 구멍을 뚫다보니 저렇게 되었네요. 나중에 뭔가 조치를 할 생각인데, 평소에 눈이 잘 가는 곳이 아니라서 그냥 저대로 놔둘 확률이 80% 이상입니다. ㅋㅋㅋ





사진에서 보시는대로 선을 주~욱 연결해서 메인(?) 공유기까지 갑니다.

무선공유기의 전원은 어떻게 했느냐?

사진에서 잘 안보이겠지만 전원선도 같이 있어요. UTP가 2가닥씩 꼬여 (twisted pair ... 1P라고 하지요) 8가닥(4P)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 1P를 꺼내 그걸 그냥 전원선으로 사용했습니다. 220V가 어댑터를 거쳐 나오는 직류전원이 그다지 크지 않기에 UTP로 충분히 버티고, 전달이 되거든요.


아~ 혹시 어댑터 선이 짧아 길게 늘이시고 싶은 분은 주의 하셔야 되는게 극성이 있습니다. 2가닥선이 각각 +,-로 구분되어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길게 늘이실땐 이 극성에 맞게 연결하셔야 되요.


어댑터의 선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2가닥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엔 뭔가 하얀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죠? 아마 - (마이너스)일겁니다. 실제 확인해보진 않았어요. 그냥 작업할때 맞게 연결만 하면 되니...ㅎㅎㅎ


UTP에서 꺼낸 선입니다. 색이 확연히 구분되지요? 위 어댑터선중에 하얗게 표시된 거랑, 위 사진에서 흰선이랑 연결하고....나머지 연결하고....이러면 헷갈리지 않겠지요? 


암튼...

작업은 끝났습니다. 공구도 제대로 준비해놓고, 작업 내용도 머릿속으로 몇번 시뮬레이션하니 생각보다 빨리 끝나네요.

한 40분 걸렸나? (느린건가? ㅡ,.ㅡ)




제 작업을 도와준 녀석들입니다. ㅋㅋㅋ

궁금하신건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릴께요.

다 아시는거죠? ^_^


허접한 작업기 마칩니다.



덧1) 만약 전동드릴 없이 그냥 드라이버로 했더라면 쌩고생했을꺼라능. 역시 제대로 된 공구가 일 절반합니다.

덧2) 이번에 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역시 2G폰카로 찍은 사진이랑 틀리네요. ㅎㅎㅎ (너무 잘 나와서 탈이라능)



  1. 간단히 설명하자면,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선공유기와 유선으로 연결되어 무선으로 신호를 뿌려주는 역할입니다. 그러니깐 외부에서 들어오는 외부 인터넷선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습니다. [본문으로]

갑자기 흔하디 흔한 개봉기를 포스팅 합니다.


그야 말로 따끈따끈한....물건 받은지 30분도 안되었는데 개봉기 적어봅니다.


하아~

받은 물건,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첫 인상이 아주 좋아요 ^_^;;


조금 전,

밤 11시가 다 되어 가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립니다.

엥? 이 야밤에 누구야?

우체국 택배 아저씨.

뭐지? 어제 주문한 물건은 오늘 발송했다는데 (2가지 주문했는데 그 중 하나는 내일 발송하겠다는 전화도 받음)

무슨 택배야? 추석이라고 나한테 선물세트 보낼 사람도 없는데... ㅡ,.ㅡ


이런 박스를 턱 안겨 주고 가시는 우체국 택배 아저씨. 정말 밤 늦게까지 고생 많으셔요 ㅠㅠ



무려 홍콩에서 날아온 물건입니다. 흐흐흐.

아마 바로 짐작하시는 분도 계실것 같군요.




아~ 떨려~ (부르르)

조심스레 칼질해서 안에 물건을 꺼내 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드디어 스마트폰을 구매한 것입니다.

그것도 넥서스4

이제 곧 넥서스5가 나올꺼라는데 4를 지릅니다. 어찌 생각하면 뒷북입니다만, 전 이런 뒷북 좋아라 합니다. 흐흐

2G폰을 사용하다가 중간 과정 다 뛰어넘어 스마트폰으로 갑니다. (사진은 전부 제 2G폰으로 찍은겁니다)

저의 스마트폰 첫경험은 넥서스4와 같이 하는 겁니다. 아흥~


그럼 계속 사진 갑니다. 흔하디 흔한...지겨운 개봉기라도 지금까지 보셨으면 끝까지 봐야 하는 겁니다.



겉껍질을 홀라당 벗깁니다.

제 눈엔 깔끔한 포장입니다. 눈에 뭐가 씌인거니...그러려니 넘어가십시요.

태클 걸면 아니되는 겁니다.




뚜껑을 열어제끼고 첫날밤을 맞이 하는 겁니다.

시커먼게 아주 광택이 죽여주는 군요. (사진 화질이 안 좋아 광택이 안 보이는 거니 그냥 믿으십시요)

첫눈에 반합니다.

이제 꺼내서 막 만지고, 주무르고, 찍고, 어루만지고 해야 겠지요.




다들 아시죠?

넥서스4에는 이어폰 안 들어있다는거.

저게 답니다. 안에 내용물은....

이 포스팅 적고, 저 넘도 첫충전이라는 첫경험을 시켜줘야..................................이미 공장에서 경험했으려나? ㅡ,.ㅡ




옆볼떼기도 한번 찍어 봤습니다.

사진 화질이 안 좋아서 제 손이 저리 보이는 겁니다.

실제로 보면 그냥 말로 뽀송통통희여멀건한 손입니다. (이런건 믿지 마세요)



뒷모습도 한번 찍어 봤는데, 손이 떨렸는지 사진이 흐리게 나와 그냥 생략합니다.

흥분해서 손이 떨렸나 봅니다. 너무 매력적인 뒷태라서 제가 그만....많이 흥분해버렸다는.... 험험





전원을 켜니 Google 이라고 나오더니....이쁜 색깔의 X자가 나와서 빙글빙글 돌더라구요.

요거 찍어봐야지 하고 폰카 들이대고 찍는 순간, 저 화면으로 넘어갔다는....ㅋㅋ

제 이마에서 비친 빛이 아주 강력합니다. 네...전 머리카락 별로 없습니다.


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개봉기도 거의 끝이라는 이야기입죠


첫 인상은 아주 좋습니다.

두께며, 크기며...다 마음에 듭니다.

켜고 나서 이것저것 설정하는게 나오던데, 반응속도도 좋고...뭐~ 다 좋습니다.

다른 스마트폰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한 제가 하는 이야기이니 그냥 믿으세요.


9월 7일에 주문하고, 9월 10에 발송 시작한다더니....전 다음 주 16일이나 되야 올줄 알았는데 빨리 왔어요.

집에 무선공유기도 없는지라, 어제 주문했는데 (아까 내일 발송하겠다던게 공유기...ㅠㅠ)빨라도 토요일(9/14)이나 되야 받겠지요. WiFi 신호가 몇 개 잡히긴 하던데, 전부 암호걸린 옆집 신호 


맘에 드는 아무 통신사 가도 되죠?

일단 SK를 갈까 생각 중입니다만, 언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개통 안하고, 그냥 가지고 놀게 될지도 모릅니다. ㅋㅋ


급하게 개통 안하고, 요금제도 좀 알아보고....지금 있는 2G폰을 어찌 할까 생각도 좀 해보고....

네~ 그렇습니다. 이런 생각 안해보고 스마트폰부터 벌컥! 지른겁니다.

지를땐 그냥 질러야 합니다.



급하게 적는, 따끈따끈 횡설수설 개봉기였습니다.



덧1) 스마트폰에 관련해서 포스팅이 계속 올라올꺼라고 믿지 마세요.

덧2) 무선공유기 사서 설치하는 포스팅은.....잘하면 올라올지 모르겠습니다. 추석 연휴때이니 시간이 좀 여유가 있으니깐요. 약속은 못 합니다 ^^ (사실 이 블로그 들어오는 분이...몇몇 분 뿐이라....그 분한테만 약속 안하면 된다능 ㅋㅋㅋ)

며칠 전.

창고 안에 정리할게 있어 뒤적뒤적 했더랬습니다.

큰 부피를 차지하고 있던 30년 훨씬 넘은 철제캐비넷을 처분하는게 제일 큰 목적이였죠.

이 캐비넷은 고물상에 3500원 받고 팔아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사진 하나 남길걸 그랬군요.


암튼,

이 캐비넷 안에 몇 가지 물건이 있었는데, 특이하다면 특이한 오래된 라디오와 무선 마이크를 보여드릴까 합니다.


아주 옛날엔 전자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건 안에 부품이 진공관이였죠.



요즘도 나오기는 하더군요. 오디오 앰프로...

음질(音質) 때문에 찾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던데.

어릴때 기억으론 집에 그 당시에도 오래된 라디오가 있었습니다. 진공관 라디오 였을꺼라 짐작합니다.

크기가 꽤 컸죠. 흔히 보는 식빵을 2개 합친 크기?


어릴때 기억에 제일 비슷한 것을 구글에서 찾았습니다. 이거보다는 조금 더 컸더랬지요. 지지직~ 거리며 방송이 나왔었는데,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그 뒤 기술이 발전하여 트랜지스터가 나옵니다.

진공관의 크기에 비해 획기적으로 작아진터라, 이 트랜지스터를 이용한 전자제품의 크기도 작아지지요.

그래서 사진도 작게.jpg


트랜지스터가 나오면서 기술 발전 속도는 더 빨라져 집적회로 (Integrated Circuit : I.C)가 등장합니다.

이 I,C가 등장하면서 손바닥만한 라디오도 나오기 시작했을겁니다.

위에 보이는 트랜지스터 몇 개, 혹은 몇 십개를 합쳐서 하나의 부품으로 되었으니깐요.



제 기억에는 없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 우리나라엔 아마 트랜지스터 라디오만 있었을겁니다.

아마 A4용지만한 크기였을겁니다. 건전지는 제일 큰 규격으로 3~4개씩 들어가고...


제가 캐비넷에서 찾은 라디오는 무려 I.C 라디오입니다. 40년이 넘은건데 말이죠.

그 유명한 일본 SONY에서 만든...

아버님이 일본과 거래하시면서 출장 갔다가 사오신듯 한데, 꽤 큰 마음먹고 비싸게 사오신게 아닐까....


사진 올라갑니다.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은 안좋습니다.




I.C라고 떡하니 박혀있습니다.


소니...


뒷면인데, 저 나사부분을 풀어보고 싶었으나 보이는것처럼 일반 공구로는 안 풀리게 되어 있습니다. 

억지로 열려면 가능은 하겠지만...


AM만 되는 라디오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AM 방송하나요?

왼쪽에 보이는 구멍은 따로 안테나를 끼우는 부분인듯 한데, 안테나는 따로 없어 못해봤습니다. 전선같은걸 짤라 집어넣어도 안테나대용을 가능하긴 할껀데...귀찮아서 안해봤어요. ㅎㅎ




크기를 짐작하시라고 손바닥 위에 놓고 찍어봤습니다. 제 손 크기는 일반 성인 평균 크기.



네... 충전식 입니다.

마침 집에 220V/110V 변환기가 있어 꼽아봤죠.

잘 됩니다.

비록 주파수는 안 잡혀 방송은 안 나오지만, 작동되기는 했습니다.

충전을 끝까지 해보진 않았는데, 오래 되어 제대로 충전은 안될겁니다. 충전지도 수명이 있어 오래 방치하면 못 쓰게 되거

요. AM방송도 안되는데, 굳이 충전까지 해서 들어볼 생각도 없었던터라...


다음은 무선마이크입니다.

위 라디오만큼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에 아직 흑백방송을 하고 있던 시절 전부터 있었던거니 오래 되긴 했죠.

우리 나라 방송에서 무선마이크가 등장한게 언제지요? 80년대 후반인가요? 90년대에 봤던거 같기도 하고...

이 마이크가 방송용으로 쓰일 정도로 성능이 좋은건 아니지만, 무선이라는게 대단한거죠.


작동은 FM 라디오가 있어야 합니다. 이 마이크 전용으로 따로 리시버가 없다는 말이지요.

마이크에서 특정 FM주파수를 쏘면 라디오에서 받아 소리가 나는 방식입니다.



밑부분에 보이는 까만 선은 안테나입니다.

그 위에 선은 목걸이용 이구요.


전원스위치이며 위에 보이는 구멍은 주파수 변경하는 곳입니다.

76~90MHz 사이에서 변경 가능하다고 표시 되어 있습니다.


역시 SONY입니다.



자체 전원으로 AA사이즈 건전지가 하나 들어갑니다.


설명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76~90MHz사이에서 변경된다고 하는것 같고, 특징이라고 했으니 좋은말만 적어놨겠죠. ㅋㅋㅋ

4번에 고성능 어쩌구 합니다.


중간에 방해물이 없다면 100m까지 된다는 말일까요?

아래에 78MHz가 적혀있는거 보니 저 주파수에서 제일 나은 성능을 보인다는 말이겠죠.

 

주파수 변경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된 저 툴 아니라도, 작은 일자드라이버가 있어도 되지요.








어릴때 전축에 있는 FM라디오에 맞춰놓고, 소리 질러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전축이라고 볼륨 좀 높이니 꽤 그럴싸 했던 ....ㅎㅎ


오늘이 집사람 생일입니다.

이 사람...모르고 있더군요.

말 안했습니다.

괜히 말하면...자기 생일인데, 자기가 미역국 끓이고, 음식 합니다.

이번 생일 따로 선물도 준비 안했습니다. (뭘 해줘야 할지 생각이 안나더군요. - 평소에 워낙 제가 잘해주니...ㅋㅋ)



그래서 미역국 제가 끓여주려고 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어제 대충 준비해논 - 그래봐야 미역과 소고기 - 재료로 시작했습니다.

인터넷 뒤져 제일 간단한 방법으로 했습니다.


두둥....



큰일났습니다.


집에 있는 두 여자분들이 전부 맛있다고 합니다.

정말 태어나서 머리털 나고 - 지금은 거의 없지만 - 처음으로 국이란걸 끓였는데, 기가 막히게 맛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미역국 담당이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느끼며 밥 먹었더랬습니다. ㅡ,.ㅡ

아~ 그래도 케잌은 준비했습니다.

노래도 불러주고....ㅋㅋㅋ

이상은 2010년 늦여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 뒤로 미역국 몇 번 더 끓이긴 했는데, 맛은 별로더군요. ㅋㅋㅋ

얼떨결에 끓인게 어찌어찌 잘 되었나 봐요. 그 뒤에 시도할때는 잘해볼라고 이리저리 추가하고 그랬더니 오히려 맛은 더 없는....ㅠㅠ

아님 미역이 맛있는 미역이든지.


뭐든지 기본이 중요하지요. 음식은 재료가 제일 중요하고.


노란 화살표가 아내의 휴대폰을 가르키고 있음


아내의 휴대폰이 오래 되어 배터리도 오래 가지 않고, 곧잘 꺼지기도 했다.


병원(?)에 가보니 개복수술과 더불어 전체를 다 바꿔야 된단다.

비용은 20만원.


당연하다는 듯이 난 인터넷을 미친듯이 뒤졌다.


몇가지 후보를 선정하였으나....


휴대폰 파는 곳을 같이 갔다.


3G 폴더폰을 찾으니 앓는 소리부터 한다.


요즘은 기계가 잘 없다고....있어도 비용을 주고 바꿔야 된다고.


하지만 가게에 간 다른 목적은 달성하고 나왔다.

(왠간해선 그냥 살려고 했어요...)


인터넷상에서 사진으로 보는 폰은 느낌이 잘 안왔는데, 실제로 진열된걸 보니 딱 집어낼 수 있었다.


선정된 후보 위주로 다시 불꽃같은 인터넷 검색 - 그래봐야 사이트 한군데 후후후~


가개통한 라벨도 뜯지 않은 폰을 팔고 있다.


가격은 비싼듯 하지만, 여러 조건과 시간상 비용등을 따지면 괜찮은듯 해서 구입결정.





도착한 휴대폰을 보니 정말 라벨도 안 뜯은 신품이다.


역시 깔끔하게 이쁘다.


아내도 무척 맘에 들어 한다.




자신있게 유심을 바꿔보니, 인식은 하지만 대리점이나 고객센터를 가라는 메세지가 나온다.


이런 젠장.


유심만 바꾸면 된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여기서 잠깐)

제 폰은 2G폰입니다. 역시 신품에 가까운 가개통폰을 사서 기변을 한 적이 있는데 센터에 가서 간단한 서류작성하고 기변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고객센터까지 가면, 본인이 가야 할것 같아


겨우 두사람 시간을 맞춰 고객센터에 갔다.


전화기 2개를 내밀고, 기변하러 왔습니다.


센터 직원 아가씨....눈이 참 커더라. @_@


능숙하게 유심 바꿔 끼고...컴퓨터를 조작한다.


좀 지켜보다 마무리가 되는듯 해서 그냥 유심만 바꿔끼면 되는거 아닌가요? 하며 물어봤다.




그러면 됩니다.


이러면서 다 됐다고 전화기를 돌려준다.


엥?


전 안되서 가져왔는데...


아~ 바꿔끼고 껐다키면 됩니다. 가끔 접촉이 안좋아서 안 될때도 있지만 잘 되네요.


에~~ ?


그럼 안 와도 되는거였군요. ㅠㅠ

(게다가 본인이 안와도 되었던 일이다. 내 혼자 와도 되는데....)






아내는 기분 좋게 새 휴대폰 들고 출근하고...


난 이렇게 키보드 두드리고 있다.




비나 와라~ 








2012년 어느 여름 날에 있었던 일이였습니다. ^_^

요즘 가습기..사용 많이 하시나요?


얼마전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난리가 났었죠?



가습기는 크게, 초음파식과 가열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초음파식은 말 그대로 초음파를 물에 쏘아, 그 진동으로 물이 흩날리게 하는 구조이지요. (맞나요? )


가열식은 열을 가해 물이 끓을때 나오는 수증기를 날려보내는 방식.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초음파식은 조용하고, 상대적으로 전기를 적게 먹는게 장점입니다.


대신 물을 그대로 쏘아 보내는지라 관리를 잘해야 하지요. 특히 물관리와 물이 지나가는 경로.


안 그러면 물 속에 있는 해로운 것이 바로 공기중에 뿌려지는지라.....

(때문에 살균제등을 사용했었는데, 이 살균제 자체가 문제가 되었지요...)


가열식은 물을 끓이기 때문에 자연히 어느 정도 살균이 됩니다. 대신에 미미하게 물 끓는 소리가 나는데, 


조용한 밤에는 살짝 거슬린다고 하더군요. 전기로 열을 발생하기에 전기도 좀 먹고

(전기로 열을 발생시키는건 대부분 많은 전기를 잡아먹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가습기 대신에...


방에 빨래를 널어 놓는 방법이 있지만, 매일 빨래를 할 수 없고....


게다가 얼마전 난 기사에선 오히려 이 방법이 더 해롭다고 했었죠. 


급격히 습도가 올라가서 오히려 곰팡이가 더 잘 생길 수 있고, 호흡기 질환 환자에겐 안 좋다고.



수건을 걸어놓는건, 물의 양이 많지 않아 가습의 효과가 떨어지고....또, 귀찮아서 몇 번 그냥 사용하면 수건에 얼룩이 발생하지요....곰팡이... (그렇다고 수건 버릴 수도 없고) 


가습기 만큼의 가습 효과는 아니지만, 수건 걸어놓는것 보단 나은 방법을 소개합니다.

(오래 전에 인터넷에 나온 방법이라 이미 아시는 분도 많으실듯)


아래 사진 처럼 적당한 그릇과 빨대....혹은 음식 시키면 따라오는 나무 젖가락....다 쓰고 버려야 되는 볼펜등등


아래를 보시면 알겠지만, 적당한 것 아무꺼나 해도 됩니다.



뺄대를 빨때라고 오타.jpg



위 사진처럼 걸치고.....그릇에 물을 적당량 채웁니다.

(그릇 안에 흰 얼룩은...베이킹소다의 흔적입니다. 요건 밑에서 설명)






척 보니 아시겠죠?

휴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한쪽 끝(또는 양쪽 다) 물에 잠기게 해서 빨대 걸쳐 놓으면 가습기는 완성입니다. 

(위 사진에 없던 빨대는 긴급투입한 것 입니다. 2개만 걸쳐놓으니 휴지가 물을 머금었을때 무게때문에 중간이 좀 처지더군요.  ㅋㅋㅋ )



빨대 대용으로 할 것은 위에서 대충 이야기 했고요....


휴지는 일반적인 휴지 사용하셔도 되나, 물에 좀 풀어지는 성향이 있어 조금 곤란할때도 있습니다.


이럴땐 키친타올 (치킨타올 아님  닭으로 타올 만들 일 있삼? ) 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흡습이 잘되는 극세사수건으로 응용하셔도 되고.....뭐 알아서 하시면 되여~




나중에 물이 다 마르면...휴지를 바꿀 필요 없이 그냥 물만 더 부어주면 됩니다.



그냥 물만 그릇에 부어 갖다놓는것 보다 훨씬 더 증발량이 많아 가습에 좋습니다.


좀 많이 가습을 하고 싶으시면, 그릇 수를 늘이거나....세숫대야에 셋팅을 해서.....



이 방법의 단점이...


휴지를 몇번 재활용을 하면, 곰팡이 피는 경우가 있습니다. 뭐 그냥 버리고 새로 하면 됩니다만...


곰팡이가 피어 있는걸 발견했을때는 아마...포자를 많이 날렸겠죠? 그 포자는 알르레기의 원인중에 하나이고.


곰팡이를 안 피게 하려고,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있긴 전에는 살균제를 조금씩 섞어 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하니 사용하기는 꺼려지고....



그래서 식초를 투입해봤죠. 물에다....하지만, 효과는 별로 였습니다.


증발되는 식초가 아깝기도 하고...ㅋㅋㅋ....방 안에 시큼한 냄새도 좀 나고.... (식초를 덜 넣어서 그럴지도...)



그 다음으로 투입해본게 베이킹소다 입니다.


이건 효과가 있더군요. 미세한 가루라서 그런지, 휴지를 따라 적당히 스며들더라구요.


물론 아직까지 곰팡이 핀거 못 봤습니다.


대신에 휴지에 들러붙어 딱딱해지며 오래 되니, 들러붙은 곳엔 물이 스며들지 않더군요.


요즘은 구연산을 투여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결정이 달라붙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일 오래 가고 깔끔한 편이였습니다.


물론 곰팡이는 거의 생기지 않았구요.





이 아래부터는 제 나름대로의 응용법을 이야기 할까 합니다.

위 방법까지만 보셔도 전혀 지장 없습니다.





폰카라서 화질은 저질.jpg


나무젓가락으로 만든겁니다.


워낙 급하게,대충 만든거라 사진 많이 찍지도 않았어요. 


그냥 보시면 아실 수 있게 한장만.



위에서 소개한 방법은 가습량이 좀 작지 않을까 싶어, 좀 더 가습되는 량을 늘일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는 사람이 출장을 갔는데, 너무 건조한것 같아 의자 등받이에 수건을 걸치고 그 끝을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담궈두니 


좋더라...이 말이 생각나서 응용해서 만든겁니다.



휴지가 걸쳐지는 부분이 흰색인 이유는,


나무젓가락인지라 물이 스며들꺼고, 그러면 곰팡이가 발생할 것 같아 집에 있던 스프레이락카를 좀 뿌린겁니다.


집에 있던 락카 색깔이 빨간색이였다면, 아마 사진에도 빨간색이 나왔겠죠? ㅎㅎㅎ



걸쳐진 것은 휴지같이 보이지만, 휴지는 아니고 여과지입니다. 여과지의 용도는 여기로 


재질은 천연펄프이고 당연히 휴지보다 훨씬 더 질깁니다.



건조한 겨울입니다.


처음에 소개한 방법은 그다지 번거럽지도 않으니 한번쯤 시도해 보세요.


의외로 가습이 잘 됩니다.


금방금방 마르는 물에 아마 놀라시게 될겁니다. 



국민은행고객님 정보유출로 보안승급 후 이용해주세요

아침에 위와 같은 문자가 왔더랬습니다.

아시는 분은 바로 아시겠지만, 스팸메일에 정보빼내려는 악성 사기 문자이지요.

사이트 주소도 있던데, 호기심에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www.kcgskb.com ← 피싱(가짜) 사이트 주소입니다. 혼돈하지 마세요.

위 주소에 장난이라도 안 들어가길 바랍니다. 전 나름의 안전조치를 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아래와 같이 열리더군요.


위 그림은 피싱(가짜) 사이트 입니다. 혼돈하지 마세요.

아주 그럴듯 해보입니다. 별 생각 없이 보면 속기 딱 좋죠.

참고로 정상적인 국민은행 사이트 첫 화면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 그림은 정상적인 국민은행 사이트 입니다.


요즘 국민은행은 "오픈뱅킹"이라고 해서 사이트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상단 오른쪽에 보면 기존홈페이지[각주:1] 라고 있는데 여길 들어가면 위 피싱(가짜)사이트가 분위기가 좀 비슷하죠.


암튼...

위 피싱(가짜)사이트에서 좀 진행을 해보겠습니다.

보안 승급 바로가기를 눌러봅니다.

 

위 그림은 피싱(가짜) 사이트 입니다. 혼돈하지 마세요.


뭔가 그럴듯 해 보입니다.


그만 할까 하다가, 이름을 넣고 주민등록인증까지 해보았지요.


당연히 가짜이름에, 아무렇게나 찍어넣는 주민번호지요. ㅎㅎ


저 실명인증이 제대로 되는거[각주:2]라면 아무 이름과 주민번호 넣으면 맞지 않다는 메세지를 띄웁니다.


과연 이 가짜는 제대로 할까요?


이름 : 김하자 (뭘 해? ㅡ,.ㅡ)  주민번호는...암때나 넣어서 기억 안 남. 


잘 되었다는 듯이 다음 화면이 떡 하니 나옵니다.


위 그림은 피싱(가짜) 사이트 입니다. 혼돈하지 마세요.


여기가 문제의 화면이지요.

계좌번호 입력하고, 비밀번호 넣고....가지고 있는 보안카드..시키는대로 입력 다 하면....바로 돈이 없어지는 겁니다.

절대 입력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은행사이트라면 비밀번호 4자리를 다 요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항상 앞의 2자리만 요구하지요.


눈썰미 있게 좀 살펴보면

파란 표시한거 보이시죠? 안에 국민은행 로고가 있는데...그림이 뭔가 이상하지요?

네...제가 짐작하기론 빨간 표시된 로고를 그냥 확대해서 붙여 놓은 것 같아요.

그러니 그림이 어색하게 보이지요.



 

그리고 상단의 메뉴에 마우스커서를 갖다대니 표시된 것과 같이 변하더군요. (빨간 표시는 제가 그린겁니다)

정상적인 사이트라면 마우스커서가 손모양으로 변하고, 클릭을 하면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여기 피싱(가짜)사이트에서는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위 그림은 피싱(가짜) 사이트 입니다. 혼돈하지 마세요.


위 메뉴를 선택(표시된 것)을 해보니 안전승급을 하고 난뒤 이용하라는 메세지가 뜹니다. (조까!! ㅗㅗ)

계좌번호나 보안카드 번호들을...아무렇게나 입력해도 될것 같았는데...장난이나 좀 칠까 하다가....

귀찮아서 관뒀습니다. ㅎㅎㅎ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라는게 있습니다.

보안카드에 비해, 휴대성이 쫌 떨어지고 아마 비용도 좀 들겁니다만. (5천원이랍니다)

사용해 보면, 보안카드에 비해선 많이 안전한듯 느껴지더군요.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마련한 OTP도 등록해서 사용 가능하니 하나쯤 마련해서 여기 저기 사용하셔도...ㅎㅎㅎ


https://otalk.kbstar.com/quics?page=C019391&bbsMode=view&articleId=4513

위 주소는 피싱사이트 주의및 안전한 뱅킹을 위한 안내문입니다. 한번 들어가셔서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https://obank.kbstar.com/quics?page=C024972&QSL=F

위 주소는 피싱(가짜)사이트와 진짜 사이트를 구별하는 방법에 관한 안내문입니다.

뭐라뭐라 이야기가 있는데 주요 요지는 아래 그림과 같이

 

정상적인 은행 사이트라면 주소표시창이 초록색으로 변한다는 겁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을...




추천할라니깐 누르는데 없어...                                                                                    후후후 



  1. 위 그림을 캡쳐할때는 "오픈뱅킹"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지금은 기존홈페이지가 없습니다. [본문으로]
  2. 위 그림을 보면 실명확인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글이 보입니다. [본문으로]

오래 전에 작성해둔 글인데 이제야 올려봅니다.사랑에 빠졌어

 

 

그저께(2012년 2월 12일) 마눌님께서 " 청소기 하나 삽시다 " 라는 말이 생각났다.

핸디형 청소기를 말씀하신거다.

구입한 지 좀 오래 된거라 처음에는 몇 분간 강력한 소음을 발생하며 잘 흡입하다가, 이제는 1분이 채 안되어

빌빌거리시는 청소기 이시다.

 

새로 산다 해도 가격이 그리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다.

하지만 모터도 멀쩡하고, 그저 충전배터리만 수명이 다되어 빌빌대는건데.....

충전배터리만 바꿀 수 있음 좋은데....서비스센타에 전화 해볼까?

오래 전 비슷한 문제로 전화를 해 본 기억이 난다.

뭐...납땜을 해야 되기 때문에 고객님이 직접 교체가 불가능하오니 이쪽으로 보내주삼.... 

이런 내용을 들은 기억이 나는 것이다.

 

또 같은 소리를 하시겠지.

에라...일단 같은 제품으로 살지, 좀 더 싼게 있는지, 찾아나 보자.

(온라인 쇼핑몰 뒤적뒤적)

 

낮은 가격순으로 정렬을 시키니 나오라는 청소기는 안나오고 엉뚱한게 먼저 나온다.

충전배터리를 따로 파는 것이다.

오잉?

 

정말 인터넷에는 안 파는게 없는 모양이다.

그저 막연히 꼭 맞는 배터리는 안 팔겠거니 해서 찾아볼 생각도 안했는데....

대충 어느 정도 규격이 있어 만들어 팔기도 하고, 

원하는 모양을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면 거기에 맞춰 제작도 해주는 듯 하다.

현재 살수 있는 핸디형 청소기...제일 싼 가격의 50% 정도 지불하고 주문했다.

물건 받고 무사히 교체작업을 하고 나면....

마눌님께 이쁨 받을것 같다.

 


위 사진은 우리집 청소기 안에 들어있는 충전배터리

 

주문한 배터리가 도착했다.

 

 

왼쪽이 원래 청소기에 들어있던 배터리. 오른쪽은 새로 산 배터리.

때깔 참 곱다.

자~ 이제 바꿔보자.

 

바꾸는 방법은 별거 아니다.

배터리와 청소기가 연결된 전선을 자르고, 새로 온 배터리에 연결만 하면 된다.

물론 +,- 극성이 있기 때문에 색깔을 맞춰[각주:1] – 사진에 보이시죠? 검은색,빨간색 – 연결하면 되는 것이다.

연결된 부위는 전기 절연테이프(일명 깜장테이프)로 칭칭 감아주면 되구요.

 

덕지덕지 절연테이프 감아논건 교묘하게 그림자에 숨기다.jpg

 

장착 완료.

스위치 온!! 하니...역시 아무 반응이 없다.

내가 잘못 연결했는지....정말 충전이 안되어 있는건지....확인이 안되는거다.

대여섯 시간 충전을 해야 하니, 밤이나 되야 확인이 될 것 같다.

과연, 밤이 되면 마나님께 이쁨을 받을 수 있을까?

 

자~ 그럼 충전이 되는 동안 다른 이야기를 좀 하자.

 

 

며칠 전부터 우리 집 밥솥이 말썽이였다.

압력밥솥이 밥을 할때 증기가 새는 것이다. 이런 건 아주 쉽다. 몇 번의 경험도 있다.

밥솥 뚜껑에 있는 고무패킹만 교체해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문제이다.

 

그래서 그저께, 아주 자신 있게 서비스센타에 가서 고무패킹을 사왔다. 거금 6000원.

온라인으로 팔기도 한다는데....당장 밥을 해야 되는데.....근처 서비스센타 갔다 오는게 정신건강상 이로운 거다.

오늘 마나님께서 밥을 차리시면서 조용히 부른다.

 

고친거 맞냐고? ....

헉!

 

이리저리 살펴봐도 내가 패킹을 잘못 끼우진 않았다. 몇 번의 경험이 있는데....내가 바보도 아니고....

일단 밥은 주겠단다.

 

우리 마눌님은 무척 관대하시다.

 

밥솥을 들고 갔다. 먹고 살아야 하니....

서비스 센타 왈. 패킹 교체해서 안되면 안에 다른 패킹이 있는데 그건 분해해서 교체해야 합니다.

만원 입니다.

저녁밥을 좀 일찍 지어보니 아주 씩씩하게 잘 된다.

오늘도 무사히 저녁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낮에 문득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 큰 소리로 불렀다.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

학교갔다 돌아오면 멍멍멍 ~

반갑다고 꼬리치며 멍멍멍 ~

 

옆 방에서 듣고 있던 마나님께서 불쑥 나오시더니....

자기 노래 말여 ~

응? 왜 ?

 

 

 

 

 

우리집 강아지는 몹쓸 강아지 ~ ...........

 

 

아놔~

난 분명이 제대로 불렀는데.....자기가 잘못 듣고는 나보고 다 뒤집어 씌운다.

어쩔 수 없다. 난 살아야 한다.

 

내가 잘못 불렀다고 뒤집어 썼다.

 

청소기 충전은 잘 되어 마눌님께 칭찬은 못 들었지만, 밥은 얻어먹었다고 말을 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1. 극성을 틀리게 연결한다고 모터가 안 돌아가는건 아닙니다. 다만, 거꾸로 돌기 때문에 먼지를 빨아들이는게 아니고 불어내게 되죠 ^_^ [본문으로]

제 장모님은 일찍 돌아가셔서 절에 모셔두었습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절에 가서 제사를 지내지요.

 

재작년인가? 좀 더 오래되었나?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제사를 지내러 절에 갔습니다.

제를 마치고, 제삿밥도 한술 뜨고 챙겨주시는 제사 음식을 주섬주섬 들고 절 마당으로 나오는데…

주지스님과 왠 소년이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소년은 커다란 가방을 매고 있었으며, 표정은 당황과 약간의 겁을 먹은듯하더군요.

주지스님은 약간 큰소리로 뭐라뭐라 그러시고…

 

무슨 일인가 싶어 들어보니, 한마디로

아버지가 자길 여기다 버렸다는 겁니다. ㅡ,.ㅡ

 

이 무슨 6.25사변 때 같은 말인지….

 

이 아이도 이런 경험이 있는건지… 대체로 침착한 편이더군요. 울지도 않고.

또박또박 이야기도 잘했습니다.

자기가 아버지 말을 잘 안 들어 그동안 몇번 야단도 맞았는데, 

이번엔 절에 내려주면서 한 1년동안 여기 살면서 그동안 부모님이 너에게 얼마나 잘해줬는지 생각해보라고 했다더군요.

두고간 아빠도 대단하고, 당당(?)하게 절에 살게 해달라고 이야기하는 소년도 대단하고.

 

근데, 좀 의외인게

주지스님은 이런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건지, 아님 귀찮아서인지 단호하게 안된다. 

여긴 네가 살 곳이 못된다. 내치시더군요.

하긴 큰 절도 아니고, 자기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나이의 주지스님이시고…

누가 있어 이 아이의 밥이며 빨래 챙겨주겠습니까.

 

그래도 한 며칠 데리고 있으면서 소년의 부모님과 연락을 하셔서 조치를 취할 줄 알았는데,

대뜸 우리보고 데려가라는 겁니다.

헉!!

무슨 부모 잃은 새끼 고양이 데려가는 것도 아니고… ㅠㅠ

 

여차저차 파출소에 데려다 주기로 하고, 주지스님께도 혹시나 부모가 찾아오면 우리가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차에 태웠습니다.

 

가까운 파출소도 이동하는 동안,

아내가 소년에게 이리저리 말을 시키더군요. 오래 된 일이라 기억은 안 나는데, 

어머니는 이번 일에 대해 아무 없었느냐? 몇 학년이냐? 전에도 이런 일 있었느냐? 대충 이런 질문이였고,

이에 대한 대답은 생각이 안 납니다. ㅎㅎㅎ 딱히 기억에 없는거 보면 대답이 무난했었겠지요.

 

파출소에 가니…

문이 잠겨 있고 아무도 없더군요. ㅡ,.ㅡ

아마 전부 순찰을 갔겠지요. 연락처가 있어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해서 아이를 데려왔다고 하니 좀 있다 순찰차가 오고, 

파출소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좀 더 자세하게 사정이야기를 하니

알겠다고…자기들이 부모에게 연락 해보겠다고….우린 그냥 나왔습니다.

우리 연락처 같은 것도 안 물어보더군요.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경찰인데 별 일이야 있겠냐 싶었지요.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이런 무책임한 ㅎㅎ)

 

지금까지 살면서 첫 공식(?)적인 파출소 방문기였습니다.미소

 

경찰서는 몇 번 가본 적 있습니다.

속도위반해서 벌금 내러 한번.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택시기사가 괘씸해서 사고접수하러 한번.

 

파출소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이야기 한토막.

비공식(?)적인 방문이 되려나요? ㅋㅋㅋㅋ 웃겨서 데굴데굴

 

결혼 하기 전

다니던 직장에서 업무가 주 3일을 지방으로 당일치기 출장가는 거였습니다.

 

보통 출근 전에 집에서 화장실을 가는데, 그 날은 좀 늦어 그냥 출근했었지요.

사무실에서도 화장실 못 가고 바로 출장지로 출발.

 

출장을 가는거지만, 무조건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가야 되고, 

그 쪽에서 업무를 다보고는 무조건 사무실에 왔다가 퇴근을 해야 했더랬습니다.

그래서 출발할때는 고속도로 접어들기까지 엄청 막히고, 올때는 퇴근시간이랑 겹쳐서 시내 들어오기 직전에 엄청 막히고…

 

역시나 정체가 심하더군요.

뭐~ 늘 겪는 일이니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아랫배에서 신호가 슬슬 오는 겁니다.

가다가 휴게실에 한번 들려야겠군.

 

차는 여전히 막혀 진행이 잘 안되는데, 신호는 점점 급해집니다.

이거 이러다 큰 일(?)치르는거 아냐?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똥꼬에는 있는 힘껏 힘을 줬다가 뺐다가….ㅋㅋㅋ

 

차는 어느 듯 고속도로에 접어들고 그나마 원활히 빠져나가 집니다.

똥꼬의 부름을 잊기 위해 운전에 집중합니다.

신나게 달렸습니다.

휴게소에 가까워 지니…똥꼬의 부름이 약해지더군요.

오호~ 이정도면 참고 갈만하겠다. 과감히 휴게소를 패스합니다. (오호 통제라~~ 아파요 )

 

고속도로를 벗어나 지방 국도에 들어섭니다.

다시 신호가 급박해지더군요.

이제는 끝에 다달았음을 알리는… 내가 곧 나가야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길 옆에 세우고, 논밭에 들어가 잠시 해결을 할까? (휴지 찾음)

아님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화장실을 좀 빌릴까?

오만 생각이 다 들더군요.

 

참고 참았습니다.

이마에 슬슬 식은 땀도 나기 시작합니다.

 

어느 듯 출장지 시내에 들어섭니다.

이제 조금만 가면 된다. 참을 수 있다. 운전대를 꽉 거머쥡니다.

 

그동안 1년 가까이 이곳에 왔는데  한번도 없었던 도로정체가 됩니다.

이런 닝기리…

아니 왜 오늘 막히는거냐? 하늘이시여 

 

똥 참다가 죽을것 같더군요.

 

저 앞에 파출소가 보입니다.

늘 지나는 곳이라 한번도 관심있게 안 봤더랬는데, 그 날은 눈에 확! 들어오는 겁니다.

과감하게 핸들을 꺽어 파출소 마당에 차를 내리꼽았습니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가서 “ 죄송하지만 화장실 좀 빌려주세요”

아마 내 얼굴을 봤음 충분히 짐작이 되었을겁니다. ㅋㅋㅋ

나이가 좀 지긋하신 경찰 한 분이 환하게 웃으시며 “얼마든지 사용하세요~ “

 

화장실에 들어가서 번갯불에 콩을 구워먹을 만큼의 속도로 바지를 내리고… 퍼버펑!!! 

 

한 고비를 넘기고 보니, 화장실은 방금 청소를 끝낸…물기가 촉촉하게 있는 …

좀 미안하더군요. ㅎㅎㅎ

뭐 어쩌겠습니까? 뒷처리를 하고 혹시나 표시(?)가 나나 살펴보고 나왔습니다.

 

화장실 고맙게 잘 사용했다고 정중하게 인사 하고 나왔었습니다.

 

이상은 비공식(?)적인 파출소 방문기였습니다.

요즘은 인식이 좀 바뀌긴 했는데,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조립 컴퓨터를 살때 많은 사람들은 CPU와 메인보드 그리고 그래픽카드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였지요. 파워서플라이 (Power Supply)는 가능한 저렴한 제품 - 일명 묻지마 파워 - 을 선택했고, 케이스는 그래도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 약간 더 투자를 하고....^_^
 

흔히 컴퓨터를 사람에 비유할때 CPU를 "머리"라고 하고, 파워서플라이는 "심장"에 비유하곤 합니다.
심장이 튼튼하고 좋아야 사람이 건강하듯이 컴퓨터도 파워서플라이가 안정된 전원을 공급해야지만, 나머지 부품들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합니다.

파워서플라이가 시원찮으면, 컴퓨터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에 시달리게 되지요.
지멋대로 재부팅을 하기도 하고, 윈도우에선 블루스크린을 띄우기도 하고....파워서플라이랑 아무 관계가 없을것 같은 에러도 막 생기지요.

이런 이유로 제가 4년전에 지금 사용중인 컴퓨터를 장만할때,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나름 어느 정도 투자를 해서 파워서플라이를 넣었습니다. 오늘까지 아무 문제 없이 묵묵히 잘해주었죠.

당시 좀 괜찮다는 파워서플라이에 유행(?)했던 듀얼팬입니다. 앞 뒤에 팬이 달려있는데 평소엔 뒤에 달린 팬만 작동을 하다가 열이 많이 발생하면 앞의 팬이 같이 작동을 하는 방식이지요.

파워를 바꿔야지 하는 생각은 안하고 있었는데,
지인과 이야기 하는 중에 소개해준 파워를 보곤 그만 지름신이 와서.... ㅡ,.ㅡ
4년쯤 사용했으니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애써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지름신을 영접하게 됩니다.

아마 소개해준 파워가 450W(와트)가 넘어가는 용량이였으면 별 생각이 없었을텐데 350W에다 효율이 좋은 80+ 골드인증이라고 하는 바람에 허파에 바람이...아니 지름신님께서 그만 왕림을 하셨지요. 평소에 고용량파워는 필요없다. 내 컴퓨터에 맞는 용량이면 충분하다 라는 생각이였거든요. 위 사진에 보이는 파워가 400W인데, 이것도 고용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깐요. 지금 400W 이하로 살려고 봐도 잘 없습니다. 있다고 해도 별로 맘에 안들고....ㅎㅎㅎ

여기서 잠깐 !
별 영양가 없는 이 블로그에 오셔서 도움이 안되는 글 읽으시는 분께
그래도 뭔가 조금은 도움이 되고자, 파워서플라이 고르실때 참고하면 괜찮은 글을 링크걸겠습니다.
물론 직접 검색하시면 더 좋은 글을 찾으시겠지만, 그냥 제가 예의상...ㅎㅎㅎ
 
 클릭


이번에 구입한 SuperFlower SF-350P14XE GOLD 이 파워에 대해선 그다지 할 말은 없습니다.
좀 비싸긴 한데, 돈값은 하게 생겼고...설치하고 보니 조용하더라.
이게 결론입니다. ㅡ,.ㅡ
그저 인터넷에 있는 리뷰를 보고, 믿고, 무엇보다 지인의 강력한 추천도 있고.
그렇게 전 구입을 한겁니다. 
믿고 사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_^;;;

그렇다고 이대로 끝내긴 섭섭하고, 흔히 보는 개봉 사진에 설치 후 사진 좌~악 펼쳐놓고 끝내겠습니다.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은 완전 저질임은 밝히며 이해해 주시기도 바랍니다.
이해 못하신 분은 제게 디카 하나 선물해 주셔도 무방합니다. 흐흐흐

위와 같이 보이는 상자에 뽁뽁이가 둘둘 말려 배송 되어 왔지요. 파워서플라이에 오버클럭 버전이라는 문구가 새롭습니다. ㅋㅋㅋ



 나름 비닐압착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 살짝 감동을...왜냐하면 제가 파워서플라이는 처음 사보는지라...
 


덮개를 여니 위와 같이....


구성품입니다. 파워서플라이 안에 있는 팬의 크기가 저를 압도합니다. 아흑~


 왜 찍었는지 의문인 사진


 내부가 살짝 보이고, 제 손가락도 보이고....
뭔가 있어보이는 Active PFC .... 비싼 넘이니 뭐가 달라도 다르겠죠. 암튼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제대로 일을 하겠다는 표시이겠죠?
350W를 봐주시고....80 PLUS GOLD를 주목하시면 됩니다. 저 인증마크 하나 붙이고 비싸지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ATI도 보이는 군요. 그래픽카드 만들던 회사 - 지금은 AMD에 합쳐진 - 인데....설마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제대로 일을 안하겠다는 표시는 아니겠죠? 


80 PLUS GOLD 를 한번 더 강조하는 사진입니다. ㅋㅋㅋ (옆에 칼은 찬조출연)


설치 전, 지금까지 사용하던 파워와 새로 온 비싼 파워의 만남입니다.


같이 제공되는 고정나사입니다. 드라이브 없이 손으로도 고정시킬 수 있지만, 전 옆에 놀고 있는 드라이브로 한번 더 꽉!


별 의미없는 제 컴퓨터 내부입니다. 왼쪽의 배기팬을 고정하고 벌겋게 툭 튀어나온거.
원래는 잘라줘야 하는데, 끼울때 하도 고생해서 그냥 냅둔겁니다. 고무재질이라 덜렁덜렁 ~


그냥 지금부터 내 컴퓨터에 들어앉은 파워는 비싼놈이다.JPG

역시 이대로 끝내선 안되겠다 싶어 또 링크를 겁니다.
뭐~ 거의 날로 먹는 포스팅입니다. ㅎㅎㅎ

새로 산 파워의 가격이 궁금하시고, 대략 더 알고 싶으신 분 : 클릭

좀 더 전문적인 리뷰를 보고 싶으신 분 : 클릭  - 다른 리뷰 하나 더 클릭
위 리뷰들은 가셔서 밑에 보시면 페이지가 더 있습니다.


각 커넥터는 실드처리가 되어 있고, 구성도 꼼꼼이 잘되어 있습니다. 
SATA커넥터는 좀 빡빡한 감이 있었는데, 한번 끼우면 잘 안 빠질것 같아 든든하더군요.
350W용량으로 그래픽 카드를 두개씩 꼽을 일은 잘 없겠지만, 그래도 PCI-E 커넥터도 두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팬은 물론 조용하게 돌아갑니다. 이제 막 산 놈인데 소음이 있으면 오히려 그게 더 문제긴 하지요. ㅎㅎㅎ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살짝 수정 하나 : PCI-E 커넥터가 2개인건 그래픽카드 중에 중급이상 되는 제품은 커넥터를 2개 꼽아야 되는게 있답니다.
                       그래서 2개가 있는거라고 하는군요. 그래픽카드를 2개 장착할 것을 대비한 파워는 PCI-E 커넥터가 4개. 


시작하기 전에, 몇가지만 짚고 넘어가입시더~

  • MS Windows 7 64-bit SP1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즉, 다른 윈도우에서는 해 보지 않았다는 거지요. 
    그러나 Windows 7 이면 별 무리 없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오늘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 처음해보는 겁니다.
    그래서 주절주절 글이 길기도 하고, 중구난방()입니다. ㅠㅠ 
    초보자는 그냥 따라하시면 되구요, 고수님들은 혹시 있을 잘못을 지적해주시면 됩니다. 

요즘의 윈도우는 참 많은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윈도우라는 운영체제가 처음 나올때와 비교하면 그야 말로 엄청나지요. 그래도 모든 사람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엔 많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유틸리티'라는 분류 속에는 바닷가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프로그램이 들어있지요. 그 중에 많은 수의 유틸리티 프로그램은 윈도우의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여기에 작성된 내용에 해당하는 프로그램도 있을겁니다. 이미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윈도우에 포함된 기능만으로 작업을 하면 제일 좋은게, 안전하고 오류에서 좀 더 자유롭다는 겁니다.
이미 윈도우가 나오기 전에 수많은 테스트를 거쳤을꺼고, 검증되었을테니까요.
다른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이 안전하지 않고, 오류가 많다는 뜻은 아닙니다.

쓸데없는 소리가 길어졌습니다. ^_^ 

컴맹에 가까운 제가 어디선가 윈도우를 사용하다보면, 쓸데없는 파일들이 쌓여간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드값이 치솟고 있는 요즘, 새발의 피만큼의 공간이라도 확보를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컴맹이 함부로 파일을 지우다가는 엄청난 재앙을 맞이할것 같아 이리저리 알아보니 인터넷의 바다에는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프로그램이 바닷가 모래알만큼이나 많다는걸 알게 되지요.

너무 많아 ~ 

이렇게 많은 프로그램중에 좋다는걸 어케 찾냐? 절망을 하려는 찰나,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중에 "디스크 정리"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오호!! 윈도우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 알아서 잘 지워주겠구나....덩실덩실 춤이라고 추고 싶어집니다.
뭔가 대단한걸 알게 된것 같습니다.

사용법을 익혀 사용을 해보니 좋습니다.
그런데 매번 실행시켜 사용하다보니 번거롭습니다. 네...네...네...게을러지는거지요.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디스크정리를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다 갑자기 머리 속에 떠오르는게 있습니다.
어디선가 봤던 내용. 윈도우에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이 있다더라....오호~ 
목마른 놈이 우물 파는 법  내가 한번 파보리라~~ 


이하, 제가 삽질한 순서대로 글을 적으려니 내용이 아주 산만해질것 같아 나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뭐 그렇다고 별로 달라지진 않겠지만 


특정 작업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은 윈도우 7 에서는 "작업 스케줄러"라고 합니다.

빨간 화살표를 유의해서 보시면 어디서 찾아야 되는지 금방 아실겁니다.

시작-모든 프로그램-보조프로그램-시스템도구에 보시면 있습니다.

작업스케줄러를 벌써 실행해보신 분도 계시는군요. 후후후
그런데 그 전에 알아야 될 것과 해야 될 것이 있습니다.
디스크정리 프로그램을 "명령줄 도구(
command-line switches)" 이용해서 실행시키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세히 설명을 하자면, 제가 잘 모르기도 하거니와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일단 하는 방법 위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일단 무조건 따라 해주세요.

먼저, 디스크 정리를 명령줄 도구를 이용해서 사용하려면 정확한 프로그램 이름을 알아야 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시스템도구에 들어가면 "디스크정리"가 있습니다.
거기서 디스크 정리를 선택 - 오른쪽 클릭 - 속성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뜰겁니다.


형광펜으로 표시해둔 내용을 잘 기억하세요. windows - system32 라는 폴더 안에 디스크정리가 cleanmgr.exe 라는 이름으로 들어있다는 뜻입니다.

그림 재활용 ^_^;;


빨간 화살표 말고, 초록색을 둘러싼 곳에 'cmd'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엔터.


이거 첨 보시는 분도 계실듯


이제 여기서 디스크정리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봅시다.


저 위에서 디스크 정리 프로그램 이름 기억하라고 했지요? cleanmgr 을 입력해서 엔터키를 쳐주세요.
디스크정리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드라이브를 고르는 창이 뜰겁니다.
그냥 테스트삼아 해본거니 일단 종료하시구요.

자~ 다시 시커먼 화면에서 cleanmgr /sageset:1 이라고 입력을 하시고 엔터!
(set을 굵고 빨간색으로 표시한거 주목하시구요. 나중의 설명을 위해 표시한것입니다.)
 


좀 있으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위에 보시면 디스크 정리 설정이라고 되어 있죠? 네...이제 앞으로 자동으로 디스크정리할때 어떤걸 정리하겠다고 설정하는 곳입니다. 오른쪽의 파란색 표시의 스크롤을 움직여 다른 항목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임시 인터넷 파일'과 아래 그림에서 보는것 처럼 '임시 파일'만 정리하는걸로 설정하겠습니다.

설정이 끝나면 확인 눌러주시고요.

이제는 자동스케줄러로 넘어가도 됩니다.

하지만 위에서 한 작업이 좀 궁금하지 않으세요?궁금하지 않으시면 건너뛰어 저 밑에 자동스케줄러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cleanmgr /sageset:1 
설명을 좀 하고 가겠습니다. 
  • /sageset:1   ← 설정한 내용을 1번이라고 정하겠다는 뜻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2번이라는 설정이 있을수도 있고 3번,4번.....65535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0번도 되요. ^_^  한마디로 0번부터 65535번까지 아무 숫자를 넣어도 된다는 뜻입니다. 
    왜 이런게 필요하냐면, 오늘은 "임시파일"만 정리하고 싶고, 내일은 "휴지통"과 "인터넷 임시 파일"만 정리하고 싶을때도 있을 수 있지요?  그럼 /sageset:1 을 입력해서 임시파일만 정리하는걸로 설정하고, 다시 /seageset:2 을 입력해서 휴지통과 인터넷 임시파일만 정리하는 걸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아직은 조금 이해가 안되시는 부분도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스케줄러 설명을 하고 나서 좀 더 설명하겠습니다.
끝까지 보시면 이해가 되실꺼여요.
(글 작성자가 글재주가 없는터라 정말 이해하실 수 있게 설명이 가능할까? 
) 

자동스케줄러 프로그램을 꺼내봅니다. 위치는 저 위에서 설명했으니 찾으실 수 있죠?

위와 같은 화면이 보일겁니다. 이제 우리가 원하는 새끼줄을 한번 꼬아봅시다.  (새끼줄 = 스케줄)
이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만들 수 있게 마법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기본 작업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마법사의 첫번째 순서, 작업 이름 정하기 입니다. 저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정했습니다만, 원하시는 이름을 따로 입력하셔도 됩니다. 설명부분에는 이 작업의 내용 등등 나중에 알 수 있게끔 말 그대로 설명을 적어주시면 됩니다.
(지금은 그냥 넘어가도 나중에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음 순서는 언제 작업을 할꺼냐? 물어보는거죠? 나와있는 항목중에 원하시는 걸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단 "매일"하는 걸로...ㅎㅎㅎ
다음으로 가보입시더~~
 


매일 작업을 하는데 언제 할래? 물어보죠? 역시 원하시는 시간대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표시된 부분을 클릭하셔서 직접 입력하셔도 되고, 옆에 있는 ▲▼ 을 눌러 조정하셔도 됩니다. 
 (위에 언제 할래? 물어보는 곳에서 "컴퓨터 시작시"나 "로그온할 때"를 선택하셨다면 시간 물어보는 단계는 그냥 넘어가겠죠?)

- 전 안해봐서 모름...이런 무책임한 작성자 같으니라고 




여기선 프로그램 시작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지금 디스크 정리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 이러고 있는거니깐요. ^_^ 나중에 스케줄러를 이용해서 메일 보내기등등 하고 싶으실때는 다른 걸 선택하시면 되겠죠?




이 단계에 처음 오면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이 비어있습니다.
작업을 할 프로그램을 적어주면 됩니다. 이미 프로그램 이름을 알고 있으니 cleanmgr 이라고만 적어주셔도 되구요, 모를때는 파란색표시가 된 찾아보기로 찾으셔도 됩니다.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에는 폴더명까지 다 나와있는데, 이건 제가 "찾아보기"로 지정을 해서 그런겁니다.)

인수 추가 부분(빨간 화살표)에 못 보던게 나왔지요?

/d c: /sagerun:1
 
뜻은 C드라이브만 디스크정리를 하는데 1번 설정대로 작업을 하라는 겁니다.
우리가 저 위에 시커먼 화면의 cmd에서 /sageset:1이라고 지정했지요? 그 설정대로 작업을 하는 겁니다.
만약 sageset:2번이라고 하셨다면 sagerun:2이라고 하셔야 설정대로 작업을 합니다.

위에서 sageset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예를 든,

오늘은  "임시파일"만 정리하고, 내일은 "인터넷 임시파일"과 "휴지통"만 정리하고 싶다고 설정을 각각 1번과 2번에 설정했다면, 스케줄 작업을 두 개를 만들면서 하나는 오늘 날짜로 정하고 인수 추가 부분에 /sagerun:1 , 다른 하나는 내일로 정하고 인수 추가 부분에 /sagerun:2를 입력해놓으면 정해진 시간에 각각 원하는 작업을 하게 되는 겁니다.

/d c: 는 드라이브를 지정하는 인수입니다.
이렇게 지정하지 않으면 무조건 모든 하드디스크를 정리합니다.  

위 예에서 조금 추가를 해볼까요?
오늘은 C드라이브에서 "임시 파일"을 정리하고, 내일은 C드라이브와 D드라이브에서 "인터넷 임시파일"과 "휴지통"을 정리하고 싶다. 이미 정리 항목에 관한건 1번과 2번에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스케줄 작업을 만들때 하나는 인수 추가 부분에 /d c: /sagerun:1 이라고 입력하시고,
다른 하나는 /d c: d: /sagerun:2 이라고 입력하시면 각각의 스케줄은 정해진 시간에 다른 설정과 드라이브에서 작동을 합니다.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에게는 좀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겠군요.
제가 글재주가 부족해서 그런거니 혹시 이해가 안되시더라도 너무 자책하진 마십시요. 제가 못나서 그런겁니다. 
그저, 직접 이리저리 해보시라는 말밖에.....몇번 시행착오를 하시면 이해가 될겁니다.

인수를 잘못넣는다고 컴퓨터에 탈이 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디스크정리가 작동을 안할 뿐이죠. 아님 원하지 않은 작업을 하든가....크게 걱정안하셔도 되는건 확실합니다. 일단 부딪쳐 보십시요.

 아래는 저 위에서 "찾아보기"를 눌렀을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system32 폴더안에 있는 디스크정리 프로그램을 찾아 들어간 화면입니다.

빨간줄처럼 선택해서 열기 누르셔도 되고, 화살표 부분에 직접 이름을 입력하고  열기 누르셔도 됩니다.

 



저 위에서 인수까지 입력하고 "다음" 누르면 나오는 화면입니다.
지금까지 설정한 스케줄 내용을 간단히 보여주고 있지요. "마침"을 누르면 하나의 스케줄이 완성되는 겁니다.

 


위에서 작업을 마치면 보이는 화면입니다.
왼쪽의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은 선택하면 중간 화면에 빨간줄로 표시된 것처럼 스케줄이 지정된걸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지정된 내용의 확인은 아래 파란원으로 표시한 각 탭을 눌러보면 알 수 있구요, 만약 삭제를 하고 싶으면 오른쪽에 빨간 X표 보이지요? 누르면 삭제입니다.
그 위의 속성을 누르면 작업 내용을 변경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따라 오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_^
자세히 보면 별 내용 없습니다. 그저 그림만 많고, 쓸데없이 주절주절한게 많아서 많아 보일뿐이지요
괜히 복잡해 보이고...
 
죄송하지만, 모자란 부분은 검색을 해보시면 저보다 글 잘 적는 분들의 글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μtorrent의 설치와 사용법등은 차고넘칠만큼 많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 몇몇분들은 곧 돌아가셔도 - 라고 읽고 '죽어도' 라고 해석 - 못하겠답니다. 해보지도 않고 어렵답니다. 그 많은 글 중에 좀 쉽다고 느껴지는 글을  골라 무작정 따라 해보고, 안되거나 모르는거 물어보면 얼마나 좋습니까?
애들 같음 몇대 쥐어박아가며 가르치겠구만...

그래서 가르치는데 재주가 없는 제가 한번 팔을 걷어부쳐봅니다.
어르신들 눈높이에 최대한 맞춰해보겠습니다만 이게 쉬운게 아니란거 압니다. 눈높이가 다 다르니깐요. ㅋㅋㅋ
그래도 이렇게라도 글을 만들어 놓고, 안되는 부분만 설명하면 그나마 쉽지 않겠습니까?

에휴~
잡소리 그만하고 일단 시작합니다.


위에 있는 파일을 다운 받습니다. (그냥 클릭하시면 다운됩니다.)
다운 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시면 설치를 시작합니다.


1. 설치


언어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한글이 선택이 될겁니다. 그냥 "OK"누릅니다.
 

다음을 눌러라고 하지요? 그냥 시키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경고랍니다. 뭔 소리인지 모릅니다. 그냥 '다음' 누릅니다.



쿠쿠쿠...동의해줍니다.



설치 경로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다음' 누르세요




빨간 화살표로 표시된 체크는 해제해주세요. 안 그러면 컴퓨터 켤때마다 토렌트가 시작합니다.
그래도 상관없다 하시면 그냥 놔두시고요....ㅎㅎㅎ

체크 해제한 모습이지요.

너무 친절하다. 이렇게까지 보여주다니 ㅎㅎㅎ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는 체크, 반드시 해제해주세요. 쓸데없는게 설치되는데 나중에 따로 제거하려면 엄청난 고생을 합니다. 전혀 필요없으니 꼭 해제해주세요.

빨간 타원에 표시된것처럼 하시고 노란 설치를 눌러주세요.



설치는 끝났습니다.
끝나고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는데, 위와 같은 창이 뜰때도 있고, 안 뜰때도 있을겁니다.
위와 같은 창이 뜨면 "이 버전에서는 항상 업데이트를 확인합니다" 앞에 있는 체크를 해제하고 "아니오"를 눌러주세요.

지금 설치한 뮤토렌트 프로그램의 버전은 2.0.4버전입니다.
좀 오래되긴 했지만, 사용상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 토렌트프로그램은 최신버전이 꼭 좋은건 아닙니다. 자세한건 저도 모릅니다만, 제가 사용해봐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 이야기도 그렇더군요.
http://www.utorrent.com/intl/ko/help
여기 가보시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도 받을 수 있는데 현재 3.0 버전이 다운됩니다.


2. 설정
설정은 처음에는 몇가지 할거 없습니다.  아예 안하고 넘어가셔도 됩니다.
 
 
위 설치부터 따라오셨다면 지금 μtorrent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있을겁니다.
실행되어 있는지 확인은


윈도우 XP라면 아래의 작업표시줄에 화살표가 가르키는 것처럼 보이실겁니다. 저 μ아이콘이 안보인다면 μtorrent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윈도우 7은 노란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을 클릭하면 됩니다.

역시 μ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면 되구요.




μ아이콘을 오른쪽 클릭하면 보이는 메뉴들입니다. 나중에 얼마나 다운을 받았는지? 혹은 다른걸 확인하고 싶으실때 위에 보이는 메뉴중에 젤 위에 있는 "μtorrent숨기기/보이기" 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μ아이콘을 더블클릭 하셔도 되구요

설정 들어갑니다.

분홍타원으로 표시된 메뉴 "옵션"을 누릅니다.




메뉴 "옵션"을 눌러 위에 있는 "설정"을 선택하시면 아래와 같은 창이 열립니다.
 


파란 화살표의 "일반"을 선택, 빨간 화살표의 체크를 해제해주세요. 안 그러면 μtorrent 프로그램 실행할때마다 업데이트 하라고 귀찮게 합니다.


 μtorrent를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다운된 파일이 들어가는 폴더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 폴더를 그대로 두고 사용해도 됩니다.
지금부터 이야기하는 설정은 원하는 폴더를 따로 지정해서 거기에 다운을 받고 싶을때의 내용입니다.
  

아무런 설정없이 사용하시면 기본적으로 다운된 파일이 있는 곳은

XP의 경우는 내 문서 - Downloads 폴더 입니다. 
(c:\Documents and Settings\사용자계정\My Documents\Downloads)


윈도우 7의 경우는  c:\사용자\사용자계정\다운로드 입니다.

 "사용자계정" 부분은 컴퓨터마다 다 다릅니다.


위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지만, 다운 받은 파일을 따로 폴더를 만들어 관리하고자 할때 필요한 설정입니다.
파란 화살표의 "디렉토리[각주:1]"를 선택하고 1번빨간 타원에 있는 칸에 체크를 해주세요.
그러고 2번빨간타원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저 위에서 글을 "펼쳐보기"하셨다면 보셨던 창이지요?
따로 폴더를 만드셔도 되고, 있던 폴더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3번과 4번 파란원도 위와 같이 하시면 됩니다만, 죄송하게도 1번,2번 설정과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 모릅니다.
저는 그냥 같은 폴더로 지정해놓고 사용합니다.

짐작하기론, 다운받는 동안의 파일은 1번,2번 지정된 곳에 있다가 다운이 완료되면 3번,4번에서 지정된 폴더로 이동하는것 같습니다. 다운 완료된 파일이 최종적으로 있는 곳이 3번,4번에서 지정된 곳이 되는거지요.



잠깐 언급했었지만, 설정은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다 생략하고 다운받는 방법으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여기서 잠깐!!

 토렌트를 알게 되면 많이 듣는 말중에 "시드유지"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다운을 받고 난 뒤 μtorrent 프로그램을 계속 켜놓는겁니다. 그러면 알아서 유지가 됩니다.
즉, 다운 받은 파일이 저절로 업로드가 되는거지요. 다른 사람이 가져간다는 건데 내 컴퓨터의 정보누출 같은건 없습니다. 다운받은 파일만 가져갑니다.
물론 다운받은 파일을 다른 폴더로 옮긴다(이동)든지 하면 "유지"가 안됩니다. 그냥 그대로 놔두셔야죠.
다운을 안 받더라도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서핑등 간단한 작업을 할때는 그냥 μtorrent 프로그램을 실행하셔서 "시드유지"해주시면 좋습니다. 나중에 다운받은 파일이 많아지면 "유지"하게 되는 파일도 자연히 많아지겠죠? 이럴때 컴퓨터에 부하가 걸리곤 하는데 그때되서 적절히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받은만큼 돌려주자이게 토렌트에서 가장 중요한 말입니다.



3. 다운

이제 다운을 받아봅시다.
먼저 씨앗 파일이라고 하는 토렌트 파일이 있어야 합니다.
파일이름을 보시면 제일 끝에 .torrent 이라는 확장자가 붙어있습니다. 예외없습니다. 무조건입니다.
이 씨앗 파일은 제가 구해드릴 수 없으니 직접 구하셔야 합니다.

구하셨다면 씨앗 파일을 더블클릭합니다.


바탕화면에 씨앗파일을 받으셨다면 위와 같이 보일겁니다. 더블 클릭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μtorrent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면서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보통은 그냥 확인 누르면 됩니다.
만일 기본적으로 설정된 폴더가 아닌 다른 폴더에 저장하고 싶으시면 빨간 화살표가 가르키는 부분을 눌러 지정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이 여러 개의 파일 중에 일부분만 받고 싶을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특정 폴더 통채로 안 받고 싶으면 검은화살표가 가르키는 체크를 해제하시면 되고, 특정 폴더 안의 파일중에서 안 받고 싶은 파일이 있으면 먼저 파란 화살표가 가르키는 +를 누르면


위와 같이 열립니다. 다운 받지 않은 파일 앞에 체크를 해제하시면 그 파일은 다운 받지 않습니다.



다운 받고 싶지 않은 몇몇 폴더와 파일의 체크를 해제하였을때의 모습니다. 분홍원으로 표시된 폴더와 파일은 다운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확인을 누르면 위와 비슷하게 될겁니다.
다운이 바로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좀 느긋하게 기다리셔야 하고, 다운 속도도 느린 경우가 있습니다.
토렌트 특성상 어쩔 수 없습니다. 대신 시드가 많을 경우는 그야말로 광속다운이 되기도 하지요.

위 그림에서
1번은 다운받으려고 하는 파일의 크기입니다.

2번은 현재 얼마큼 다운이 진행되었는지 보여주는 그래프

3번은 시드인데, 현재 파일을 공유해주고 있는 사람이 몇명인가 보여주는 겁니다. 이 시드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운속도는 빨라집니다. 7(8)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여기서 7은 현재 나와 접속된 시드의 숫자이고, (8)은 파일을 공유해주고 있는 시드의 수입니다. 괄호밖의 숫자가 많을수록 다운 속도는 빨라지겠죠?

4번은 피어인데, 현재 파일을 받고 있는 사람의 수입니다.이 수치도 다운속도에 영향을 미치긴 합니다만, 지금은 그냥 무시하십시요. 0(12)로 표시되는데 뜻은 위의 시드와 같습니다. 피어가 나와 접속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이럴땐 접속된 피어가 나에게서 다운을 받아가기도 하고, 내가 그 피어에게서 다운을 받기도 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번, 6번, 7번은 보시며 이해될겁니다. 업다운속도를 각각 표시하고 다운완료 되기까지의 예상시간이지요.

8번은 레이쇼라고 내가 다운받은 양과 업로드한 양의 비율을 표시해주는 겁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시드유지를 오래하면 이 수치는 늘어납니다. 최소한 이 레이쇼는 1이상 해주는게 좋습니다.

9번 가용은 항상 1이상이 되어야 좋습니다.
만일 1미만으로 표시되면 그 파일은 아무리 기다려도 다운이 완료되지 않습니다.
 

위 그림은 받고자 하는 파일이 한 개인 씨앗파일을 실행했을때 뜨는  창입니다. 그냥 확인 누르면 되겠지요.
참고 하실건, 위 그림에서 "크기"부분.
2.61GB 은 현재 받고자 하는 파일의 크기이고, 디스크 공간:26.0GB 는 현재 다운받는 하드디스크의 남는 공간을 표시하는 겁니다. 항상 디스크 공간이 앞의 파일 크기보다 더 커야하는게 당연하겠죠?
 


다운 받고자 하는 파일이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구한 씨앗파일을 추가하시면 위 목록에서 추가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운이 완료된 모습니다.
빨간 색으로 표시된 곳을 보면 저장된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_^

이정도만 확실하게 아신다면 토렌트에서 원하시는 파일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검색을 하시면 무궁무진하게 찾을 수 있지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더 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만 줄이겠습니다. 





잡소리
사용된 그림들이 XP,윈도우7 막 섞여있습니다. XP그림은 애초에 이 글을 계획하면서 가상PC에서 만들어둔 그림이지요. 그런데 계획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몇 달이 흘러 이제야 작성을 하려니 그림은 더 필요하고...그렇다고 다시 가상PC를 설치하기는 너무 번거롭고...에잇 그냥 캡쳐하자 해서 만들어진게 윈7용 그림입니다. 





  1. 이 '디렉토리'라는 말이 예전 도스 시절에 쓰이던 용어입니다. 지금의 '폴더'랑 같은 개념인데 아직까지 이 용어를 사용하다니 좀 의외군요. [본문으로]

PMP라는 물건과는 인연이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PMP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능. 영상보기

가지고 다니면서 어디서나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제외하고는 그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보는건 그다지 내키지 않았습니다.

그 외 음악듣기라든지, 소설보기, 사전 기능 등등은 왠만한 휴대폰으로 다 되는 세상이구요.

 

평소에 휴대폰으로 음악듣기와 소설보기를 즐기는 저는 이번 휴대폰 교체는 실패에 가깝습니다. (휴대폰 바꾸기)

나름 좀 큰 화면이라 소설보기가 좋을 줄 알았는데 풀터치폰이라고 페이지를 넘기려면 죽죽 밀어올려야 했습니다.

음악도 사용하기가 소소하게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다른 휴대폰으로 바꿀까?

맘에 드는 휴대폰은 잘 없기도 하고, 그나마 괜찮은건 구입조건이 좀 안 맞고.

까짓 요즘 유행한다는 스마트폰으로 할까?

하지만 겨우 음악듣고, 소설이나 보자고 평소 통신요금의 몇 배를 더 내는건 사치다. (폰번호도 바꿔야 하고)

 

그래서 저렴한 PMP를 알아보게 되었던 겁니다.

 

4.3인치 크기의 화면을 가진 PMP가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근데 사람이 욕심이 웃긴게, 자꾸 이것저것 보다 보니 이왕 PMP를 구매하니 영화도 한번 봐야되지 않을까?
그러면 조금이라도 더 큰 5인치가 좋을것 같군.

5인치로 화면이 좀 더 크면 소설보기도 더 편하지 않을까?
(한 손으로 들고 보기가 불편하다는 걸 못 깨닫는 불쌍한 중생이여…)

 

오만 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휘젓는 가운데 어렵게 어렵게 선택을 하게 됩니다.

Moderich 5inch 4GB (제품소개 클릭)

가격은 9만원대 초반 – 웃긴건 물건 받고 ‘구매결정’을 위해 들어가니 가정의 날이라고 만원 할인 행사하더라는…

 

별 의미없는 개봉 사진 같은건 생략하구요, 그냥 간단하게 크기 비교를 위한 사진만 한 장 추가합니다.

(이쁜 사진은 위의 제품소개에 가시면 됩니다.)

 



첫인상은…

포장상태는 괜찮았습니다. 딱히 탈 잡을 것도 없고,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그래도 나름 신경을 쓴 표는 나더군요.

제품은 아주 평범한 디자인. 케이스 소재는 그냥 플라스틱. 가격대를 생각하면 무난한 수준입니다.

 

처음 켜고 화면은 약간 실망했습니다.

아이콘과 글자들이 선명하지 않았거든요. 해상도가 좀 낮은것 같습니다.

해상도는 구입하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니 낮은 가격대의 제품은 대체로 4.3인치 크기에 480*272 해상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800*600 해상도는 유명 브랜드 제품으로 가야 되고, 가격도 몇 배 차이가 나지요.

하지만 메뉴화면이 굳이 이쁘고, 깨끗하게 나와야 될 이유는 없으니 그냥 넘어갑니다.

 

터치방식은 감압식.

반응은 살짝 느린 감은 있습니다만, 그리 불편하지 않고요. 어쩌다 반응을 하지 않을 때는 있습니다.

 

영화.

넣어준 영화파일에 따라….인코딩을 어떻게 했냐에 따라…..화질이 달라지겠지만

제가 넣어본 영상파일로 판단하면 아주 만족합니다.

어차피 영화는 이 작은 화면으로 볼 생각을 안하니 그냥 테스트삼아 한 편 넣어봤는데 예상외로 화질이 훌륭합니다.
(인코딩을 잘 했나?)

주로 볼 애니메이션은 당연히 화질이 좋구요. 같은 조건이면 애니가 화질이 더 좋아 보이는건 아시죠?

자막파일(smi, srt)도 잘 지원합니다.

자막을 합친 영상에서는 자막도 아주 깨끗하게 출력이 되지만 (당연한가요? ㅎㅎ)

따로 자막파일을 넣고 보는 영상은 자막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보기 불편한 정도는 아니구요.

설정에서 자막크기를 “작게”, “크게” 조절할 수 있는데, 이게 가끔 에러가 발생합니다.
자막크기 조절한다고 누르면 PMP가 멈추고, 소리가 ‘데데데데데’ 그러고 좀 있으면 재부팅.

 

음악.

몇 가지 종류의 음원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넣어본건 MP3파일.

음질은 뭐라 이야기 못 하겠습니다. 제가 막귀라서 그냥 음악만 잘 나오면 되거든요.

그리고 음질이라는게 최종적으로 뿌려주는 스피커나, 이어폰에 좌우되는지라…
기본 제공하는 이어폰말고 집에 있던 만원짜리 소니 이어폰으로 들어보니 좀 더 맑게 들리긴 하더군요.

다른 MP3플레이어처럼 폴더 전체 재생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제가 세세하게 구분해서 넣어두는 타입도 아니고….그냥 대충 주~욱 듣는지라 크게 불편한 건 없습니다.

 

소설.

역시 크기가 좀 있다보니 한 손에 쥐고 보는게 불편하기는 합니다. 

앉아서 보면 그나마 괜찮은데, 누워서 볼라면 좀 익숙해져야…

폰트도 살짝 거칠어 보입니다. 배경화면이라고 4가지 넣어놨는데 그냥 무난하기는 하지만, 저는 아예 없는게 좋거든요.

설정을 할 수 있는지 문의해보니 할 수 없다고….

가로보기, 세로보기 다 되고, 페이지 넘기기도 좋고, 이어보기도 되고

소설보는건 만족합니다.

폰트 종류가 좀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역시 지원안된다고 하네요. 다음 펌웨어 업그레이드시 참고하겠다고 하는데,
글쎄요…

 

전체 총평을 하자면 10점 만점에 7.5점 주고 싶습니다.

제가 다른 PMP를 사용해 본적이 없는지라 정확한 평가는 안되겠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괜찮습니다.

 

아~ 배터리 이야기가 빠졌군요.

제조사의 말로는 영상 5시간정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배터리가 없어질때까지 사용을 안해봐서….

 

시야각이 좋다고 선전하는데 전혀 아닙니다.

가로로 놓고 본다면 좌우 시야각은 괜찮은 편인데, 상하 시야각은 완전 안습입니다.

초창기 TN패널인가 봐요.

과대광고인듯

 

영상파일…무변환으로 MKV파일까지 지원한다는데…제가 가지고 있는 MKV 파일 두어가지 넣어봤는데 플레이 안되더군요.

인코딩한 코덱에 따라 달라지는 모양이지만 글쎄요.

 

이 제품을 팔고 있는 몇몇 쇼핑몰을 들어가 보면, 사은품으로 몇가지 준다고 하는데, 그 구성은 딱 필수 구성품입니다.

USB케이블, 일반 충전기, 이어폰, 받침대.

이걸 어떻게 사은품이라고 강조하는지 원…                                                                

액정보호필름이나 TV-Out 케이블정도면 이해하겠지만 이건 아니죠.

다운로드 쿠폰은 몇 장 넣어줍니다. ㅋㅋㅋㅋ

 

마지막을 단점으로 마치면 안되겠죠?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전반적으로 봐선 꽤 괜찮습니다.

학생들 인터넷강의용으로 저렴한 제품으로 딱 좋구요, 다른 기대없이 영화나 음악만 들으면 된다 하시는 분에겐 딱 맞습니다.



Test Drive Unlimited 2 라는 게임입니다.

게임내에서 레이스도 하고

이벤트 - 특정 목적지까지 태워주기, 일정속도이상 계속 달려주기, 바람난 애인 미행하기, 정해진 시간내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등등 - 도 하고, 돈 모아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하여튼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이야기 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넘어가기로 하죠. ^_^





위 동영상은 일정 구역을 3바퀴 먼저 돌아서 골인을 하면 되는 레이스 장면입니다.

같이 경쟁하는 다른 차들은 컴퓨터가 운전하는데, 대체로 못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실수만 안하면 대체로 다 이길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 초반에는 운전이 익숙치 않아 많이 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요령도 생겼고....차도 조금 더 성능이 낫습니다. 게임 내에 돈을 벌어 튜닝을 좀 했거든요.

영상이 좀 지겨우시면 1분 30초쯤 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거 찍기 위해 일부러 실수한건 아니고요, 2바퀴 거의 다되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뒤처지게 됩니다.

그래서 남은 한바퀴동안 다른 차를 따라 잡는 영상이죠. 제 차는 짙은 파란색. 주경쟁 차는 까만 차입니다.

막 편법을 동원해서 따라 잡습니다. ㅋㅋㅋ
 




이 영상은 더 지겨울 수도 있는데... ㅡ,.ㅡ

일정코스를 누가 빨리 완주하냐? 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달립니다.

대신에 코스를 이탈하던지, 주위 장애물에 부딪치면 패널티시간이 주어집니다. 부딪치며 속도도 줄어들어 또 손해보고요.

그래서 정석대로 ...제대로 완주해야 됩니다.

전 이 타임어택이 젤 어렵더군요. 지금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지만요.

그래서... 위 코스가 그다지 쉬운 코스가 아닌데도(저에게 그렇다는...ㅎㅎ) 불구하고 3번만에 통과했습니다.

초창기 게임 할때는 이거보다 쉬운 코스에서도 몇십번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냥 레이싱경기 TV에서 보듯이 화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좀 아시는 분이 자세히 보시면,

바퀴의 움직임이나 운전대조작이 자연스럽지 못한걸 아실텐데....전용 게임휠로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패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방향전환시 깔짝깔짝....많이 하는 편이죠. 주~욱 밀고 있으면 너무 돌아가서...ㅎㅎㅎ

키보드로 할 경우...탁,탁...몇번 쳐서 방향전환 하는거랑 비슷합니다. 


화면이 전반적으로 고르지 못한건 제 컴퓨터사양이 좀 딸려서 게임화면 녹화시에는 프레임이 많이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영상내에 링크는 게임화면 녹화할때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홈페이지입니다.
평가판이라서 저렇게 워터마크가 찍히더군요.
그리고 오늘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네요.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이리저리 만져서 좀 더 나은 화면으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약간의 불만을 가진 채 Z6m은 잘 사용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괜찮은 폰이 없을까 "감시의 눈"을 번득여 봤지만
마땅히 괜찮은 조건의 휴대폰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리고, 스마트폰이 대유행이 되니 기존폰들에 대한 혜택이 많이 없어지나 보더라구요.
1년전만 하더라도, 약정 위약금이 대체로 10만원 이하이더니, 이젠 대부분 20만원대.
작년에 그나마 괜찮은 조건에 마음에 드는 폰이 보여서 바꿀까 말까도 했었지만 위약금이 너무
많은것 같아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지금에 비하면 싼 가격이였죠.

아무튼,
Z6m 휴대폰에 대한 약간의 불만을 가지면서 꾸준히 2G 폰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면서 바꾸게 되면 이 폰이 좋겠다 하고, 후보에 올린 폰들입니다.

SCH-C330

Motorola V11

Motorola V13



3종류 모두 다음 조건에 다 해당이 되지요. ^_^
폴더폰, MP3기능, 텍스트파일보기 기능, 네비기능
텍스트파일 보기에서 Z6m보다 더 좋은게 화면이 좀 넓다는 겁니다. (그래 봐야 0.2인치 차이) 

그냥 기기변경을 하려면 아무래도 비용이 발생을 하고, SK에서 지원하는 "행복기변"은 아직 조건이 해당안되고.
그저 이 폰들중에 조건이 좋은 폰이 나오기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한....그동안 한번도 관심있게 보지 않은 폰이 좋은 조건으로 등장하더군요.

 

 

자~ 일단 흔히 보는 개봉샷 보시겠습니다. ^_^




이건 사은품으로 주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척 봐도 좀 허접해 보이는....사용 계획 없습니다.



포장은 모토로라 답지 않게 단순합니다. 이젠 간단하게 하기로 했나 봅니다.





이어폰은 제 막귀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더군요. 볼륨조절기가 달려있는데 소리를 낮추는 스위치가 좀 엉성.
이어폰 왼쪽에 보이는 것이 차량용 충전기입니다. 아직 사용 안해봤지만 Z6m에 사용되던 충전기에 비해서는
멋이 없을듯 합니다. ㅎㅎ
이어폰 위에 있는건 데이타케이블입니다. 두툼하게 보이는 것이 USB에서 안정적으로 충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모르죠...ㅋㅋ...안 뜯어봤으니 안에 뭐가 있는지. 모토로라 마크에 불이 들어옵니다.


풀터치폰입니다.
터치폰은 왠지 저랑 안맞을것 같아, 전혀 눈여겨 안봤던건데 조건이 좋아서 그만 혹!해버렸습니다.
약정 1년에 위약금 2만원. 게다가 기존폰 미반납
사용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부담없이 다른 폰으로 바꿀수 있을것 같아 질렀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꽤 마음에 듭니다.
사용평을 읽어보면 터치반응이 느리다고 하던데, 저는 이런 폰 처음 사용해보는지라 이게 느린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좀 천천히 조작하자 생각하고 사용하면 충분한 반응속도였습니다.
(일반적인 키패드로 조작하는 거에 비해선 당연히 느립니다. 익숙해지면 될듯)

메뉴구성이 꽤 심플합니다.
앞에 사용하던 Z6m과 당연히 비교되는데,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잡다한 기능들이 많이 없습니다.
제가 그런 기능들을 사용안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좀 그런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ㅎㅎ
다른 기능을 예를 들면 알람기능.
Z6m의 알람기능에는 10분 후 알람, 30분 후 알람....등등이 있었는데, 이 폰은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7개까지 각각 다른 시간으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을뿐이죠.

대부분의 메뉴가 이런식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사용에는 전혀 지장없을 만큼은 됩니다. 뭐~ 다 익숙하기 나름이죠.

다만, 꽤 마음에 들지 않는게....텍스트파일 보기입니다. ㅡ,.ㅡ
화면도 커고, 폰트도 맘에 들고 좋은데....한페이지씩 넘기는게 안됩니다.
앞에 사용했던 MS-900부터해서 Z6m은 한페이지 보고 특정키를 누르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이 폰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화면을 슥슥 쓰다듬 쓰다음 해줘야 합니다.
앉아서 볼때는 한 손에 쥐고 엄지손가락으로 슥슥~ 해주면 되는데 누워서 볼때는 그게 안되더군요. 끙!
설명서와 이리저리 아무리 조작해봐도 페이지 넘기는 기능은 없었습니다.
조만간 모토로라 홈피에 한마디 적을까 합니다. ㅋㅋㅋ

네비기능인 T-Map도 지원됩니다.
제대로 사용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꽤 괜찮을것 같습니다. 최소한 Z6m보다는 화면이 커서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정전방식의 터치라고 하는데...이게 사람의 몸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를 감지하는 방식인가 보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날 그 날 저의 컨디션에 따라 터치반응이 틀리더라구요. ㅎㅎㅎ
어떤날은 잘되서 한번의 잘못됨 없이 문자를 다 칠때도 있고,
어떤날은 자꾸 엉뚱한 곳이 눌러져 자꾸 고쳐야 할때도 있고.
손에 습기가 좀 있으면 잘되고, 아니면 인식이 잘 안되고. (그렇다고 침 바를순 없잖아)

폰에 대한 자세한건 여기를 클릭

자꾸 볼수록 꽤 이뻐요.
다크그레이 색상을 주문했었는데, 재고가 없다 해서 오렌지가 왔는데 그리 부담되지 않는 색상입니다.
그래도 다크그레이에 미련이 좀 남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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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을 다닐 때,

한참 호출기(삐삐)와 시티폰[각주:1], 그리고 비싼 휴대폰이 혼재하고 있었지요.

저는 그냥 호출기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에 좀 익숙해질 무렵

호출기는 그나마 잘 견디는데, 시티폰은 금방 사라지고 슬슬 휴대폰 붐이 일어나더군요.

직원들 너도나도 하나씩 장만하기 시작하고… 

 

전 안 했습니다.

딱히 저는 안 불편하더군요. 연락을 원하는 상대방은 불편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ㅎㅎㅎ

 

당시, 휴대폰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한참 보급을 하던 때라 급속도로 가격은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이 일하는 후배직원이 자기 어머님께서 SKY건물에서 일하시는데

마침 좋은 가격으로 휴대폰이 나왔으니 생각 있음 하나 장만하라고 권하더군요.

 

SKY IM-777




사실은  

   

폰에 대한 자세한 사양은 여기로 클릭

 

액정 크기를 보시면 알겠지만, 문자를 사용하기엔 턱도 없습니다.

그저 오는 전화번호나 확인하는 정도. 그리고 문자 보내려면 한글을 입력하는 방식이 특이했습니다.

자판을 쳐서 글자를 완성하는 것이 아니고, 완성된 글자를 고르는 방식이였죠.

그래도 저 당시 휴대폰 중엔 액정크기가 큰 편이였습니다.

게임도 있었는데, 화성탐험대라는 게임을 곧잘 했었죠. ㅋㅋ

 

꽤 오래 사용했었습니다.

다른 폰들은 컬러액정에 좋은 소리, 슬슬 카메라까지 달려 나오는데도 전 계속 사용했었습니다.

고장 안 나니깐요.

 

하지만, 세월 앞엔 장사없다고 키패드가 인식을 제대로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A/S센터에 가서 청소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래 봐야 오래 못 간다. 그냥 바꿔라. 요즘 공짜로 주지 않냐?

이런 말들이 난무했었습니다. ㅡ,.ㅡ

 

슬슬 지겨워 지기 시작했는데, 이 참에 바꾸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통화 잘되고, 배터리 오래 가고, 잔고장 없으면 된다.

 

그 당시 유행하는 64화음 어쩌고, 카메라 어쩌고, 칼라액정 어쩌고…. 다 필요 없다.

위 조건만 맞고, 가격이 싸면 된다.

그렇게 해서 고르게 된 폰이 아래와 같습니다.

SCH X-350


SCH – X350 삼성 제품이지요.

명품이라는 소리까지 들은 폰입니다. ㅋㅋㅋ

 

폰의 사양

 
 

물론 사용 잘 했습니다. 고장없이요.

케이스를 씌워 사용했었는데, 케이스는 깨지고 흠집이 많이 나서 여러 번 바꾸었지만 폰은 정말 깨끗했었죠.

주위 사람들이 폰 모시고 사냐? 했을 정도로…

나중에 폰을 고르는 조건에 ‘문자 잘 되야 한다’가 추가되는데 이 폰을 사용하고 나서부터 입니다.

저의 문자 생활은 이 폰으로 시작했었거든요.

 

이 폰 사용하는 동안,

휴대폰의 변신은 화려하더군요.

카메라 기능은 본격적인 디지털카메라를 위협할 정도이고, 음악기능에 슬라이드폰까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전화 잘 되고 고장 안나고…

바꿀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사용하였으나, 역시 세월이 가니 키패드가 하나씩 오락가락 하더군요.

가끔 죽기도 하고.

 

바꿀까 말까 하는 중에,

결혼기념일이 다가오고, 아내도 슬슬 휴대폰이 필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업을 가졌거든요.

그래서 다시 휴대폰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한참 유행중인 슬라이드폰은 왠지 꺼려지고, 위 조건에 맞는 폰을 찾다보니 아래의 폰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모토로라의 StarTAC III MS-900 입니다.

먼저 디자인이 맘에 들었고, 튼튼해 보이고 배터리 오래 갈 것 같더군요. 왜냐 하면 카메라 같은 다른 기능이 없었으니깐요.

그리고 전에 없던 기능이 더 있었습니다. 바로 MP3기능이죠. 하하하하.

비록 외장메모리가 지원이 안되 들어가는 MP3파일은 겨우 열 몇개 정도였지만,

폰으로 통화와 문자 외에 다른 걸 할 수 있다고 알게 해준 폰입니다. ㅎㅎㅎ

역시 나중에 폰 고를 때 조건이 추가가 되는 계기이죠.

좋았던게 하나 더 있는데 ‘텍스트파일 보기’ 기능입니다.

어둠의 경로에서 구한 소설을 넣고 보면 딱 좋았습니다. 이동 중이나 대기해야 될 경우, 시간 보내기는 그만이였죠.

 

제일 만족하며 사용했던 폰입니다. 물론 지금 다시 사용하라면 카메라와 모자란 외부메모리때문에 꺼려하겠지만

그 외 부분은 제일 좋았습니다.

 

한 2년 사용하다가 다음폰으로 넘어가게 가게 되는데 이유는……딱히 없었습니다. ㅡ,.ㅡ

다음 폰은 충동적으로, 즉흥적으로, 지름신 때문에, 그 날 뭐가 씌여서……

 

지금까지 많은 폰을 사용해본건 아니지만, 다음 폰은 처음으로 조금 후회를 했더랬죠.

 

 

 

어느 날,

지인이 휴대폰을 바꿨답니다. 뭘로 바꿨냐? 물으니 위 사진과 같은 모토로라의 Z6m 이랍니다.

추가 비용없이 – 하지만 부가서비스 한달 사용 조건 - 바꿨다고 하더군요.

카메라에 유행이 살짝 지나긴 했지만 슬라이드 방식.

외장메모리를 지원해서 MP3 파일도 많이 들어가고.

이렇게 좋은 조건이 있으면 진작 좀 알려주지 하고 징징거리니 다른 곳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파는걸

알려주더군요.

그저 거의 공짜에, 음악 많이 들을 수 있고, 한 때 유행인 슬라이드폰, 카메라까지….

그냥 질렀습니다.

 

그 지인 이 글 읽을텐데…ㅎㅎㅎ….

저는 사진과 같은 오렌지로 했지만, 여기(클릭)로 가보시면 지인은 다크그레이로 했죠.

처음에는 오렌지를 한 저를 부러워했는데(오렌지 부러워 한 이야기 클릭)

나중에 실제로 보고 나선 하나도 안 부러워 하더라능… ㅡ,.ㅡ
 

이 폰으로 바꾸고 사용을 해보곤 후회를 좀 했더랬습니다.

먼저 문자를 보낼때 앞에 사용한 스타택 III 보다 자판이 작아 글자 치기가 불편하더군요.

다른 사람처럼 무지 빨리 치진 못했지만, 나름 익숙해져서 “좀 치네”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 이 폰으론 그렇게 안되었습니다.

소설 볼때도 폴더형은 아랫부분 잡고 윗 부분을 보면 되니 좋았는데, 이 폰 그렇지 못하고 페이지 넘기기도 살짝 불편.

슬라이드방식이 은근히 불편하더군요.

사진에 보이는 Tstyle 글 위에 있는 받침대를 밀면 그나마 쉽게 밀리는데,

이게 한 1년 지나니 떨어져 버리고, 그 뒤론 꽤 고생했죠. ㅎㅎ

 

외장메모리에 MP3 파일 많이 넣고, 듣는 음악은 좋았습니다.

기본 제공하는 이어폰도 괜찮아서 제 막귀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구요.

GPS내장되어 네비 기능도 지원했습니다. 네비가 없는데 비상용으로 충분하겠더군요.

 

후회를 하긴 했지만, 2년 약정에 위약금 8만원도 은근 아까웠고, 좀 사용에 익숙해 지니 그런대로 무난해서

만약 정말 정말 맘에 드는 폰이 좋은 조건에 나오면 바로 바꿔야지 하며 마음 다독이며 그냥 사용했습니다.



약정 기간 끝나기 한달을 남기고.....지름신이 오십니다.





별 재미도 없는 이야기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살짝 끊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좀 짧게...얼른 끝내지요. ^_^






 

  1. 시티폰수신은 안되고, 발신만 가능한 휴대폰입니다. 즉, 걸수는 있는데 오는건 받을수 없죠.게다가 중계기의 일정거리 안에서만 전화가 되고 근처에 중계기가 없으면 전화를 걸수 없었습니다. 더 웃기는건 중계기와 다른 중계기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화를 걸게되면 그 자리에 서서 통화를 마쳐야 되죠. 이동중에는 전화를 못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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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눈구경 할라면 몇년 걸리지요.

그것도 그냥 내리는 눈을 구경하는데 그렇지요. 쌓인 눈이 아니고.

오늘 눈 제대로 옵니다.

이제 부산은 교통대란입니다. 

이 사진은 쓰레기통이 에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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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에 대한 이야기는 지인에게 많이 들어왔다.

신세계를 맛볼수 있다. 느려졌다고 컴퓨터 포맷 할 필요가 없다. 특히 부팅시간이 짧아 자꾸 재부팅하고 싶어진다.

요즘 나의 컴퓨터 생활은 인터넷서핑이 거의 전부다. 아니면 영화 감상.

이러니 컴퓨터가 빠르던, 느리던....그다지 관계가 없지. 더구나 익스플로러가 자꾸  느려져서 크롬으로 바꾸고 난 뒤로는 인터넷서핑에도 별 

불만 없고. 그러니 옆에서 아무리 SSD가 좋다고 해도 귓잔등에 앉은 파리소리마냥, 그냥 그래~ 하고 말았던.......



요즘 영화때문에 자주 가는 사이트의 자유게시판. 나의 놀이터.

몇몇 아는 이가 컴퓨터를 한번 바꿔보겠다고 하시더군.

그래서 옆에서 마구 뽐뿌질을 했다. SSD 좋다고. 캬캬캬캬~

하지만, 뽐뿌도 그냥 뽐뿌는 못한다. 뭘 알아야 꼬셔보지.

일단 멘트는 저 위에 "귓잔등에 앉은 파리소리"를 해줬다.

앵앵~ 앵앵~ 신세계를 맛볼수 있다.
에에앵~ 느려졌다고 컴퓨터 포맷 할 필요가 없다. 앵앵~ 부팅시간이 짧아 자꾸 재부팅하고 싶어진다.
이런 걸로는 진정한 뽐뿌라고 할 수 없지 않겠는가.



뽐뿌! 뽐뿌! 뽐뿌!

가격이 어찌되는지, 대충 평들은 어떠한지, 가격사이트를 돌아다녔다.

지금 한참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삼성 470시리즈는 정식 국내 출시도 했다고 한다.
인텔은 G3가 나올꺼라서 지금 G2 가격이 좋다고 한다.


훔~ 가격이 괜찮군. (징조가 살짝 이상해지기 시작했음.   )

이리저리 정보도 모으고, 가격도 서로 비교해 보고,  걍 대충 뽐뿌 한번 하고 말았다. 

걍 인텔 G2 80기가 짜리로 질러버리세요.  



여전히 담배는 맛있게 피는 중이였다.                           

금연에 대한 TV 방송을 많이 보아 왔지만, 지난주 남자의 자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했던 암에 대한 이야기.

이상하게 쉽게 넘어가질 못했다. 그동안 봐왔던 다른 금연내용은 의연히(?) 잘 넘기더만....

금연 시도는 그동안 몇번 해봤고....그리고 실패하고.

집에 같이 사는 식구들이 내가 담배 피는 것에 무척 너그럽다. 오히려 내가 미안해서 피해서 필 정도였으니....

방송을 보고 나선 한 이틀 생각하다가, 그래 피지 말자.

그동안 끊을 생각을 주욱~ 해왔었는데, 이 참에 끊어보자. 아니....참아보자. ㅎㅎ

조그만 동기 부여를 위해 매일 담배값을 한번 모아봐?

1월 20일부터 안 피기 시작했고, 아직 잘 참고 있다. 




이야기의 순서가 좀 틀려졌는데

담배를 참고 있는 와중에 뽐뿌를 하게 된거다.

뽐뿌를 하게된 이유가, 나에게 오는 지름신을 막고 다시 저쪽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뽐뿌 한것인데.....것인데....것인데.....

결정적으로 지름신님이 한마디 하시더구만.

담배값 2달만 모으면 15만원 생겨~ 
으잉?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개월무이자, 뭐 이딴거도 해준다는데....좋쿠나~~ 


하지만, 담배는 두달정도 안 필 자신 있는데, 돈은 모을지 솔직히 자신없다. 

매일 담배 사듯이 모으면 되기는 한데 이상하게 자신이 없다.

그러니 정말 두달동안 모아지는거 보고, 그때 가서 그 돈으로 사자.

그리고 삼성 정품으로 구매하고 싶은데, 지금은 출시 초기가 되서 그런지 가격이 좀 높게 형성되어 있다.

나중에 파는 곳이 많아지고, 꾸준히 역수입 제품이 판을 치면 가격이 좀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지름신을 막았다 









그러다.....
문득 누가 치는듯한 느낌에... 옆을 돌아보니......

집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가 보였다.






그리고  이틀 후



















      두둥!! 


폰카..ㅎㅎ누구 안 쓰고 처박아둔 디카 있음 좀 주셈
사진을 이렇게 찍고 보니 무지 커보이누만.









고 넘... 때깔도 좋네...







무려 "정품" 되시겠다. 캬캬캬캬 ~


저 파란 정품 글자는 스티커이다. SSD 본체에다 붙여놓으면 나중에 A/S 받을 일 - 없어야 겠지만 - 있을때 바로 받을수 있다.

그리고 정품으로 구매해서, 병행수입제품과 생기는 가격의 차이는 그냥 보험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들어 있는 구성품.

종이 쪼가리 : 볼거 없음. 구입해 줘서 대빠 고맙다. 설치는 전문가한테 시키는게 좋다.....뭐 이런 씨잘떼기 없는 내용

중간 아래에 있는 미니 CD : 별 내용없음. 나중에 언급할꺼임.

노란 딱지 붙은 : SSD 본체

그 오른쪽 옆에 철판 쪼가리 : 일반 데스크탑 컴퓨터에 장착할 수 있게 해주는 3.5인치 가이드
                                         
병행업체에서는 보통 SSD 본체만 달랑 파는데, 이 때 파는 곳에서 가이드를 무료제공하기도 하고, 실비에 팔기도 한다.
리테일박스로 된걸 사면 안에 들어있다.

고정용 나사, 스티커, 전원케이블과 SATA 케이블








어느 정도 크기인가 짐작하시라고 직접 들고 찍음.  

담배를 피고 있었다면 담배갑과 같이 놓고 찍었을텐데.....












인터넷에서 SSD 알아보는 중에 Intel SSD ToolBox 라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정품으로 구입한 제품 속에 있는 이 CD에 그 소프트웨어가 담겨 있을줄 알았다.

 개뿔!! 

표면에 적혀 있듯이 워런티와 간단하게 설치방법을 설명한 PDF 파일만이 각 나라별 언어로 들어있다.

프로그램이 들어있지 않은 이유는 계속 버전업이 되니까.....그 때마다 CD바꾸기도 귀찮고. 그래서 이지 않을까 생각은 해보는데.

버전이 좀 떨어지더라도 ToolBox 프로그램 넣어주면 좋잖아. 어차피 CD 제공 하는거니. 

아무리 인터넷으로 제공한다고 해도, 이런건 기분문제인데다가 간혹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 설치했을때는 어떻하냐?

당장 SSD 사용이야 가능하지만 말이다.










제공해주는 전원케이블과 SATA케이블이다. 품질이 꽤 좋아보인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빠지지 말라고 걸쇠까지 있는 고급품이다.

외국정품(리테일박스)제품에는 이 케이블들이 없다고 해서, 국내총판에서 자체적으로 넣어준거라고 생각했는데, 저 위에 잠시 이야기 했던 종이쪼가리....지금 읽어보니 케이블 1조 제공한다고 적혀있다. 오~ 

애초에 수입해올때 담겨온다는 이야기인가? 아님, 일단 없이 수입 (아니면 각각 수입)되었다가 총판에서 추가를 하는가?
혹시 리테일박스 수입하는 병행업체에서 자기들이 들여온거에서 케이블을 빼버리나?? 

자세한건 모르겠다.







자~ 그럼

이 SSD는 어디에 설치된 것인가?

집사람 컴퓨터에 설치 되었다. 사양이 크게 떨어지는 편은 아닌데 Windows XP 특징상 좀 오래 사용하면 전반적으로 느려진다.

아내의 컴퓨터 사용은

EBS 교육동영상 보기, 인터넷서핑(잠시), 온라인 보드게임(루미큐브), 그리고 간단한 PC 퍼즐게임.......가끔 영화보기

나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어, 함부로 설치하고 그러지 않는다. 위에서 이야기 한 용도외에 사용할 시에는 나에게 물어볼 정도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사용을 하는데도, 좀 지나면 부팅시 오래 걸리고 끌때도 시간이 걸리고.....


여러 모로 SSD 달아주면 좋을듯 해서, 덜컥 사버렸다.

많은 용량이 필요한것도 아니니, 40기가짜리. 가격도 좋더라....

그리고.....

앞으로 내껄 사기전에 테스트겸 해서 저질러 버린것이다. ㅋㅋ 


설치시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간만에 제대로 컴퓨터 뜯는 김에 청소도 함 해주고.....

속도가 빨라질꺼라니....SSD에 더 잘 맞는 Windows 7 홈에디션을 설치해주었다.

역시 체감상 확~ 느껴지더만. 부팅이 빠르다는걸. 물론 설치 초기이니 그럴 수는 있다.

하지만, 내가 윈도우 한두번 설치 해본것도 아니고.....

사실 순간 번쩍!  부팅이 되고 그런건 아니다. 느낌이 틀리다는 거지. 빠르기도 하고....

이것저것 셋팅하고, 백신등 설치할 몇가지 설치해보니, 확실히 부드럽게 돌아간다.

어떤 면에선 사양이 훨 나은 내 컴퓨터보다 더 부드럽게 돌아간다. (당연한건가? ㅎㅎ)

설치와 셋팅을 다 마치고....

컴퓨터 앞에 집사람을 앉히고, 컴퓨터 켜기전.

저 위 구성품 사진에서 본 스티커를 기억하시는가?

이 스티커를 컴퓨터 본체에 붙이면서 집사람보고....

이 스티커를 붙이면 저절로 컴퓨터가 빨라진다.





새빨간 구라를 쳤다.

순진한 마누라.....에이~ 아니지? 그냥 자기가 이것저것 손봐서 그렇지?.....흐흐흐흐

아마도 아직까지 저 스티커가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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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물에 티백은 20-30초, 찻잎은 2-3분 우려야

귀찮고 아깝다는 생각에 녹차를 마시는 내내 잔에 티백을 넣어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녹차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달아나고 씁쓸한 맛만 진해진다.


녹차를 오래 우리면 몸에 좋은 카테킨이 더 많이 녹아나온다고 생각해 일부러 오래 우리기도 하지만,
 그러면 용출되는 카페인의 양도 덩달아 많아져 녹차 맛도 버리고 효능도 낮추는 셈이 된다.


티백은 70℃ 내외의 따끈한 물에 20-30초 가량 우리고, 잎차는 60-70℃의 물에 2-3분 동안 담가 연한 노란 빛을 띨 정도로 우리는 게 적당하다.
티백 안의 찻잎은 잘게 잘라져 있기 때문에 잎의 성분이 더 잘 우러나온다.


너무 뜨거운 물에 녹차를 우리거나 녹차를 넣고 끓이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열에 약한 찻잎의 여러 영양성분이 파괴되고 카페인 성분도 더 많이 용출된다
.


◇ 성인 하루 3잔 이상 15잔 이하..20잔은 넘지 않도록

녹차의 항산화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적어도 녹차를 하루에 3번 이상, 아침, 점심, 저녁에 4-5시간 간격으로 마시는 게 좋다고 한다.

카페인 때문에 녹차를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여러 실험 결과를 근거로 학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20잔 정도의 녹차는
아무 부작용 없이 마실 수 있다고 말한다.


녹차 한 잔에 들어있는 카페인의 양은 30-50㎎로 커피 한 잔에 들어 있는 양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게다가 녹차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이 카페인의 흡수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실제로 녹차 속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만약 카페인이 염려된다면 하루 15잔(캐나다의 카페인 일일 최대 섭취 권고량 기준)은 넘지 않도록 한다.

◇ 좋은 녹차 고르는 요령

좋은 녹차는 잎이 잘 말아져 있고 윤기가 있으며 약간 검은 녹색을 띤다. 잡았을 때 단단하면서도 무거운 느낌이 난다.

만약 찻잎이 황갈색을 띠고 쾌쾌한 묵은 냄새가 난다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수확 시기로 따지면 가장 먼저 수확한 첫물차가 잎이 여리고 작으며 맛이 좋다.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잎은 커지지만
그 대신 떫은 맛이 강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4-5월에 첫물차를, 6월에 두물차를, 7-8월에 세물차를, 9-10월에 네물차를 수확한다.

◇ 소량씩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

찻잎은 빛이나 열, 습기에 약하다. 따라서 소량으로 나눠 밀봉이 잘 되는 용기에 넣고 햇볕이 들지 않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녹차는 주변의 냄새를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밀봉하지 않은 채 냉장고에 넣어두면 고기나 생선 냄새가 그대로 밸 수 있다.

만약 냉장고나 냉동고에 보관해야 할 때는 밀봉용기나 알루미늄 코팅 용기에 넣어 잘 밀봉한다.
또 냉장고 속의 온도와 밖의 온도 차이 때문에 물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마시기 전에 찻잎을 실온에 놔둬 찻잎의 온도가
실온과 같아질 때까지 기다린다.


녹차를 오래 묵히거나 잘못 보관하면 잎에서 묵은 냄새가 난다.
만약 어떤 식으로든 꼭 마셔야겠다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녹차를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볶아보자.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구수한 향이 도는 녹차로 재탄생한다.


◇ 생활 속 녹차 활용법

녹차는 음료수 외에 여러가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냄새 제거 능력이 뛰어나 탈취제로 유용하다.

프라이팬이나 입구가 큰 냄비에 물을 붓고 녹차 2큰술을 타서 끓이면 이때 발생하는 녹차 수증기가 새 집 페인트의
독한 냄새나 장마철 눅눅함 냄새를 완화시킨다.


가루녹차를 부직포나 향낭에 넣어 냄새나는 곳에 두거나 가루 녹차 우려낸 물을 수건에 적셔 냉장고나 신발장 등 냄새가
고약한 곳을 꼼꼼히 닦아내면 불쾌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이렇게 닦아내면 녹이나 찌든 때도 제거된다.


비린내가 나는 생선이나 고기 요리를 할 때도 가루녹차를 뿌리면 역한 냄새가 집안에 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 생선류나 어패류에 가루녹차를 약간 뿌리면 냉장고에 보관해도 신선함이 오래 지속된다.


마늘이나 양파를 먹은 다음 양치질을 해도 입 안에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찻잎을 꼭꼭 씹어보자.
4-5분쯤 뒤 입안에 배어 있던 냄새가 사라진다.


녹차는 습기나 곰팡이 제거에도 유용하다.

옷장 서랍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가루녹차를 골고루 뿌린 뒤 다시 신문지로 덮으면 습기는 물론
옷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카펫이나 양탄자를 세탁할 때 가루녹차를 함께 넣거나 구입한지 오래된 찻잎을 카펫 위에 뿌려두면 곰팡이나
 진드기,
 먼지벌레 따위가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갑자기 설사가 났는데 상비약이 없다면 진하게 탄 녹차를 마시는게 좋다. 이 때 날달걀을 넣어 마시면 효과가 배로 높아진다.
달걀을 녹차 우린 물에 넣고 저으면 흰색 가스가 생기는데 이 가스가 설사를 멎게 한다.


모기에 물렸을 때 뜨거운 물에 살짝 우려 따뜻해진 녹차 티백이나 찻잎을 물린 부위에 올려놓으면 가려움이 금세 가시고
부기도 잘 가라앉는다. 녹차가루를 물에 개어 발라줘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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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4일 (목) 20:38   세계일보


이 ''보약'' 꼭 드세요…''약이 되는 음식'' 10가지


새해에도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역시 건강 챙기기. 몸에 좋은 음식을 가까이 두고 제대로 먹는 것은 건강 관리와 웰빙
의 첫걸음이다. 한국음식연구원
 한영실 원장은 “음식만으로 질병이 생기고 또 치료가 된다”며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
병이 있는 사람은 음식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음식연구원이 선정한 ‘2007 약이
되는 음식’ 10가지의 효용과 대표적인 요리법을 알아봤다.


1. 녹차

카테킨 성분과 섬유소, 항산화 비타민 등이 발암 물질의 활성을 억제, 돌연변이를 예방한다. 흡연자는 혈중 비타민C의 농도가
낮은데, 녹차의 풍부한 비타민C는 많은 양의 비타민을 보충해 주므로 흡연자에게는 꼭 필요한 음식이다.



▲녹차샐러드=양상추, 파프리카, 알파파 등을 각종 야채를 한입 크기로 자르거나 채 썰어 섞는다. 그 위에 파마산 치즈를 올린
   후 녹차가루에 샐러드유·식초·설탕·소금 등을 섞은 드레싱을 뿌린다.


2. 당근

황색 색소인 카로틴 성분이 우리 몸에서 쉽게 비타민A로 변한다. 비타민A는 야맹증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발육 촉진·피부
 보호·항암 효과도 있다. 간에 영양을 공급해 시력도 보호한다.


▲당근 양갱=물과 한천, 설탕을 불에 올려 끓인 후 흰 앙금과 꿀을 넣어 흰 양갱을 만든다. 당근을 썰어 삶은 후 으깨 부드럽게
   만든 후 소금과 설탕을 넣는다. 당근에 굳지 않은 흰 양갱을 붓고 틀에 넣어 굳힌다.


3. 대추

대추는 한방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부인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질이 24% 내외로 풍부하며 고칼로리 과일이다.
 다른 과일에 비해 위와 장을 자극하지 않으므로 위궤양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대추설기=멥쌀을 씻어 불린 후 물기를 빼서 분쇄기에 간다. 대추고(대추 졸인 것)와 물과 소금을 넣어 체에 내린 후 설탕을 섞
고 시루에 20분간 찐다. 대추, 잣, 석이버섯, 호박씨 등으로 만든 고명을 곁들인다.


4. 마늘

마늘의 성분 중 특히 약효가 뛰어난 것은 알리인, 스코르진, 알리신 세 가지인데, 그 중 알리신은 항생작용이 페니실린보다도 강
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리신은 항산화 기능이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마늘 스테이크=사과를 얇게 썰고 토틸라(혹은 만두피)를 구워놓는다. 상추와 대파는 채 썰고 마늘은 조림 소스에 조려낸다. 마
늘 조림 소스는 버터·레드와인·설탕·후추 등을 섞어 만든다. 마늘 즙에 재운 소고기 안심을 구워 토틸라, 상추, 마늘을 올린다. 버
터와 적포도주로 만든 레드와인 소스도 얹는다.


5. 매실

유기산이 풍부해 입맛을 돋우며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간의 기능을 활성화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 특히 강한 살균성을 지닌
유기산이 해독작용을 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위장 작용을 활발하게 해준다. 식욕도 돋워 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더 좋다.


▲매실 카나페=블랙 올리브를 반으로 자르고, 계란을 삶아 얇게 썬다. 매실청에 겨자·케첩·마요네즈·버터를 섞은 소스를 준비하
고, 치즈를 썬다. 나초 위에 재료를 올린 후 소스를 바른다.


6. 무

무를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각종 소화 효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도 10∼30㎎이나 들어 있다.
비타민C는 윗부분에 더 많고, 속보다 껍질에 2.5배 더 들어 있다. 따라서 껍질을 깎지 말고 깨끗이 씻어서 먹는 것이 좋다.


▲무 다시마 말이=무를 얇게 썰고 식초에 설탕·소금·물을 섞은 절임 재료에 1시간 정도 절인다. 무 위에 다시마를 올리고 길게
  썬 맛살과 오이를 넣어 돌돌 말아 어슷썬다. 간장·식초·맛술·설탕·소금으로 맛을 낸 소스를 곁들인다.


7. 밤

소화가 잘 되는 당질이 주성분이다. 비타민 B1, C를 많이 함유하고 있고,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다. 비타민B1이 쌀에 비해
4배가량 많고, 과일을 제외한 나무열매 중 비타민C도 가장 많이 들어 있다.


▲밤 크림 수프=소스팬에 버터를 두르고 녹인 다음 밀가루를 넣고 중불에서 볶는다. 소고기와 채소를 버터로 볶아놓고 밤을 삶
아 체에 내린다. 밀가루 버터소스에 소고기와 채소를 넣고 끓이면서 우유와 생크림, 으깬 밤을 넣는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
고 생크림, 밤으로 장식한다.


8. 보리

칼슘, 철분, 칼륨, 인 등의 무기질 함량이 높다. 쌀에 부족한 비타민B1도 많이 들어 있고, 필수아미노산 트립토판도 쌀보다 많
아 쌀과 보리를 섞어 혼식하면 좋다. 체내에 축적된 유독 성분을 제거해 주는 효과도 뛰어나다.


▲보리수단=오미자를 하룻밤 물에 우린 뒤 베 보자기에 걸러 오미자즙을 만들어 설탕과 꿀을 탄다. 보리쌀을 한 번 삶은 후 녹
두 녹말을 씌워 다시 팔팔 끓는 물에 삶아 건져 찬물에 헹구기를 4번 반복한 후, 찬 오미자즙에 넣고 잣을 띄운다.


9. 사과

유기산이 풍부해 몸 안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한다. 사과에 많은 펙틴은 채소의 섬유질과 같이 장의 운동을 자극하는 작용을 한
다. 칼륨도 많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설을 증가시켜 고혈압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다.


▲사과 주먹밥=사과를 3∼4㎝ 길이로 얇게 썰어 소스에 버무린다. 소스는 마요네즈와 고추냉이·간장 등으로 만든다. 밥을 배합
초에 버무리고 김을 살짝 구워 길쭉하게 자른다. 배합초는 식초·설탕에 소금을 약간 넣는다. 달걀을 삶아 노른자만 체에 내린다.
초밥을 둥글게 뭉치고 사과를 올려 김으로 만 후 달걀 노른자 가루를 뿌린다.


10. 표고버섯

표고버섯에 들어있는 렌티난이라는 물질은 면역체계의 기능을 높이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표고버섯을 먹으면 혈중 콜
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며, 포화지방의 지나친 섭취로 인한 부담도 어느 정도 해소된다.


▲표고탕수=표고와 느타리를 손질해 튀김가루를 묻힌 후 180℃의 기름에 튀긴다. 각종 야채를 가로, 세로 2㎝ 크기로 썰어 기름
에 볶은 후 소스 재료를 부어 끓인다. 녹말은 마지막에 넣어 빨리 젓는다. 접시에 튀긴 버섯을 담고 간장·식초·설탕·육수·녹말물
로 만든 녹말 소스를 부어 낸다.


권세진 기자 s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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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깐, 이 열가지를 꼬박꼬박 챙겨먹으면, 벽에 똥칠을 할 수도 있다는거지? ㅎㅎ

혹시 이 글 보시는 분...저어기 세계일보에 가서 일러주지 마세요. 제가 무단으로 퍼온거거든요. 함 봐주세요...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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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씻을 때 주의점

처음부터 소금물에 씻으면 농약이 야채 속으로 침투할 경우가 있으므로,

먼저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소금물에 씻는 것이 요령.


포도처럼 속까지 제대로 씻어야 하는 과일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를 뿌린다.

포도는 흐르는 물에 아무리 흔들어 씻어도

포도알 사이 사이에 낀 유해 물질까지 제거하기 어렵다.

밀가루나 베이킹 소다를 포도에 뿌려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게 효과적이다.

가루성분은 흡착력이 강해 과일에 묻었다가 떨어지면서

농약 등 오염물질까지 함께 묻혀 떨어져 나간다.

 

사과, 토마토 등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

식초나 레몬즙에 들어 있는 산(酸)은 산파 방지, 얼룩 제거에 효과가 있다.

또 용해도도 좋아 물에 잘 씻겨 나가므로 잔여 성분이 남지 않아 안전하다.

식초를 물과 1대 10의 비율로 혼합한 뒤 과일을 20~30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다.

 

껍질이 있는 대부분의 과일 야채

과일 전용 세정제로 닦는다.

전용세제는 소금, 식초 등 먹을 수 있는 원료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 주방세제로 씻을 경우와 같이

거품이 많이 나고 세정 성분이 남는 것 같아 꺼려지는 단점이 없다.

 

상추, 파 같은 야채

세제를 섞은 물에 2~3분 담근 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다.

이때 섭씨 40도 전후의 따뜻한 물에 세제를 사용해야

피부습진 등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기타 채소와 과일에 묻은 농약의 처리법

흐르는 물에서 여러 번 깨끗이 씻은 후 양조식초와 볶은 소금을 탄 물에 10분 정도 담궜다가

3~4회 헹구어 내면 농약을 최대한 없앨 수 있다.

소금물은 물로 씻어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유해 물질이 녹아 나오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참숯 1~2개를 띄운 물에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10여분 담궈 두어도 같은 효과를 낸다.

 

 

 

식품첨가물 말끔 제거법

1) 두부는 먹기 전에 10분 정도 물에 담가 놓는다.

2) 덩어리 고기는 20~30분간 삶아 낸다.

3) 닭고기는 껍질을 벗겨 낸다.

4) 쇠고기는 지방살을 떼어 낸다.

5) 어묵 등은 뜨거운 물을 끼얹어 살짝 데친 뒤 먹는다.

 

 

이미 체내에 쌓인 다이옥신을 제거하는 방법은?

한번 들어온 다이옥신은 지방조직이나 간에 축적되어 배출이 어렵다.

그러나 시금치나 쌀겨 등에 많이 포함된 식물섬유나 녹황색 야채에 많은 엽록소 등이

다이옥신 배출에 효과적이다.

간장에 축적된 다이옥신의 일부는 장안에서 재차 흡수되어 체내를 순환하는데,

이때 장안에 식물섬유 등이 있으면 여기에 흡착되어 변과 함께 배출된다.

야채를 많이 먹는 식습관과 함께 쓰레기 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쌀은 불린 물을 반드시 버리고 빨리 치대고 여러 번 헹구어 통보리와 함께 밥을 짓는다.

통보리의 식이섬유가 잔류 농약이나 물질들을 흡착해서 대변으로 배출 시킨다.

이때, 압맥은 효과가 없다.

 

쑥갓,  시금치,  부추

흐르는 물에 3~4분간 씻는다. 마지막 헹굴 때 여러 번 흔들어 씻는다.

이렇게 씻으면 농약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뿌리부터 넣고 중간에 한 번 잎을 뒤집어준다.

시금치는 1분 30초~2분, 다른 것은 1분 정도 데치면 된다.

데친 다음에는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한 후 요리하는 것이 좋다. 다만 부추는 예외.


깻잎,  상추

2장씩 겹쳐 흐르는 물에 5-6회 가볍게 비비면 농약이 대부분 제거된다.

 

레몬,  오렌지

레몬과 오렌지는 겉껍질이 방부제와 농약의 덩어리다

손으로 만져 보아 반짝거리는 것이 묻어나는지 확인한 다음 

껍질에 흠이 없는 것을 골라  구입하고

왁스가 발라졌을 경우 소주를 묻혀 왁스를 닦아낸 후 물에 담궈서

스펀지 수세미로 닦은 후 소금으로 직접 닦아준 후 소금과 식초를 넣은 물에

15~20분 정도 담궈다가 다시 식초 섞은 물에 헹구어 준다.

그 후에 껍질을 벗겨 사용한다.

 

과일

소금물에 15~20분 정도 담궜다가 흐르는 물로 씻은 다음 식초물로 헹군다.

소금의 양은 물 4ℓ에 두 큰술, 식초는 2ℓ에 두 수저 정도 넣으면 된다.

 

바나나

바나나는 유통 과정에서 살균제나 보존제를 사용하게 된다.

특히 바나나는 수확 후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줄기 쪽부터 1cm 지점까지 깨끗이 잘라 버리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딸기

딸기는 잘 무르기 쉽고 잿빛 곰팡이가 끼는 경우가 많아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게 된다.

때문에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5번 정도 빨리 씻어 주고,

특히 꼭지 부분은 더 신경써서 씻는 것이 좋다.

딸기의 비타민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오래 담가두는 것을 피하며,

제철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그리고 어린아이에게 먹일 딸기라면 크기가 작은 것을 선택한다.

크기가 큰 딸기는 성장 촉진제를 사용한 것이라 먹으면 아이들도 영향을 받는다.

 

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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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익은 것이 좋으며 냉장실에 오래 두었다가 차게 먹으면 더 달다.


 

토마토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손으로 잘 문질러가며 씻는다.

확실하게 농약을 없애려면 껍질을 벗겨 먹는다.

꼭지 반대쪽 껍질에 십자모양으로 칼집을 낸뒤 포크로 찔러 10초 정도

불에 살짝 쬐던가 끓는 물에 담근다.

그런 다음 바로 찬물로 식히고 껍질을 벗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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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의 잎 부분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내면 되지만

뿌리 쪽에는 화학 비료성분이 남아 있을 수가 있으니,

만약을 위해 껍질을 한두 겹 벗겨 낸 뒤 뿌리 부분을 잘라내고 사용한다.

 

양상추,  양배추,  배추,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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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잎에 농약이 제일 많이 남아 있으므로 겉잎을 떼 낸다.

양배추는 농약이 직접 뿌려지는 바깥쪽의 잎을 벗긴 다음

채를 써는 등 얇게 썰어 찬 물에 3분 정도 담가두면 남아 있던 농약이 녹아 나온다.

그 다음 다시 차가운 물에 헹구어 내는 것이 포인트.

양파는 갈색껍질을 벗겨 내기만 하면 된다.

 

고구마
선명한 빨간색 고구마는 인산염에 담가두었을 수도 있으니 솔로 박박 문질러 씻는다.

 

감자,  당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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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씻은 뒤 껍질을 벗긴다. 두껍게 깎지 않아도 된다.

감자의 싹이나 연두색으로 바뀐 껍질 부분에는 몸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무 잎에는 농약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조리 전에 제거해야 한다.

우엉,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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떫은 맛을 우려냄으로써 독성을 제거할 수 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을 벗겨낸다.

칼로 얇게 깎은 후 물 3컵에 식초 한 큰술 정도의 비율로 만든 식초물에 15분 이상 담가둔다.

가지도 흐르는 물에 30초간 손으로 문질러서 씻은 다음 요리에 맞게 썰어서 물에 담가둔다

 

오이

오이는 흐르는 물에서 표면을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서 도마에 대고 문지른다.

이렇게 하면 표면에 작은 흠집이 생기고, 껍질과 속 사이의 농약이 흘러 나온다.

오이는 농약을 많이 쓰는 품목 중 하나다.

끝 부분이 굵고 크며 끝이 가늘고 휜 것은 농약을 많이 뿌렸다는 증거이니 피한다.

 

콩나물,  숙주나물,  토란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은 데치면 웬만한 농약이 빠져 나가긴 하지만

그래도 불안 하다면 조리하기 전에 끓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은 다음 30초 정도 데치는 것이 좋다.

껍질을 벗긴 토란을 구입했을 때는 먹기 전에 소금을 뿌려두었다가

물로 씻어낸 뒤 다시 물을 붓고 끓인다. 다 끓으면 물을 버리고 미지근한 물에 헹군다.

 

 

콩,  팥

물에 불린 뒤 반드시 삶아 조리하고 애벌 삶기한 물은 반드시 버린다.

 

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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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항문을 통해서 나오므로 각종 균이 묻어 있다.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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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곳이 아파트이다 보니, 평소에는 이어폰 또는 헤드폰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사용하던 스피커는 있었습니다.

몇년 전, 잡지를 정기구독 신청하니 사은품이라고 온 스피커였죠.

꽤 좋은 스피커였습니다.
브리츠사의 BR-1100 라는 제품인데. 아직도 생산이 되는 모양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단종"이라는 표기가 없었습니다.
살짝 검색해보니 파는 곳이 많진 않군요.
이 제품이 나올때는 그래도 PC스피커중에 꽤 고급에 속했습니다.
가격도 비싼 편이였지요. 만원도 안하는 스피커가 판칠때니까. 


출처 : 브리츠 홈페이지 http://www.britz.co.kr/



제가 음질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꽤 좋은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이 제품의 특징인지, 사용하는 제가 잘못한건지 
들어보면 우퍼에서만 소리가 나는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소리를 아주 크게 틀지 못해서일까요?
따로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묵혀두기도 했다가, 꺼내 사용도 했다가.....이번에 꺼내보니 스피커 한쪽이 소리가 안 나더군요.
주로 사용하는게 헤드폰이라 그냥 다시 구석에 처박아 둘까 하다가, 갑자기 지름신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ㅡ,.ㅡ

PC스피커이고, 어쩌다 가끔 사용할거라 저렴한 제품으로 고르기로 했습니다.

제일 먼저 찾아본 제품은 역시 사용하던거라고, 브리츠 제품을 봤는데 그 중에

출처 : 브리츠 홈페이지 http://www.britz.co.kr/




BR-1100의 좀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입니다. 가격도 2만원 중후반대이고. 디자인도 저만하면 무난하고.

그런데....저 리모컨.....ㅎㅎㅎ....
좀 사용하다 보면 리모컨때문에 잡음도 발생하고, 소리가 안 들리기도 합니다.

물론 앞에 사용하던거에 비해 더 나아졌겠지만, 아무래도 선입견때문에 이 제품은 제 눈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띄인 것은

출처 : http://www.bonoboss.co.kr




가격대도 3만원 초반대이고, 저 리모컨 ㅎㅎㅎ 무선입니다.

그런데, 우퍼를 딱 보시면 느껴지실겁니다. 터치식입니다.

저 아래 사진에서는 우퍼 스피커가 책상위에 올라와 있습니다만, 어디까지 사진촬영을 위한 설정이구요.....
사용할때는 책상 밑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터치식이면 좀 곤란하겠죠? ㅎㅎㅎ
딱히 발로 건들 일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움직이다 보면 한번씩 곤란한 경우를 겪을것 같더군요.
야동 보고 있는데 갑자기 볼륨이 커진다던지
테두리에 환하게 불도 들어오는데, 책상 밑에 있으면 꼭 뭐가 나올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기도.

그래서 후보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자 이제 나옵니다.

먼저, 사진은 폰카로 찍은 겁니다. 그래서 화질이 안좋으니 감안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보니 담배갑이 거꾸로 되어 있군요. ㅋㅋㅋ
(늘 피는게 아니고, 궁금해서 사본건데 많이 독합니다. ㅡ,.ㅡ 늘 피는건 레죵 파란거 ㅎㅎ)




계속 담배갑이 수고해 주고 계십니다. ㅎㅎㅎ
우퍼는 묵직합니다. 물론 위성스피커에 비해서 그렇다는 거지, 비싸고 제대로 된 우퍼에 비해선 택도 없습죠.



자주 출연하시는 담배갑 (이제 지겹다 ㅡ,.ㅡ)
블랙그로시라고 하나요? 반짝반짝한 표면이라서 저렇게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테스트 끝나기 전에는 제거 안할겁니다. 여차하면 반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설치했습니다.

소리 잘 납니다. 테스트 별거 있겠습니까? 양쪽에서 소리만 잘 나오면 되죠. 흐흐흐

이 사진 찍고, 저 우퍼는 책상 밑으로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맘에 드는건, 앞에 사용하던 스피커는 전체적인 소리가 우퍼에서만 나는듯한데,
이건 양쪽 스피커에서 골고루 잘 나오고 우퍼는 도와주는 느낌입니다. 마음에 쏙 듭니다.
비록 재질은 MDF이지만, 모양은 원목 느낌이라 좋습니다.

전원스위치가 우퍼 뒤에 있어 켜고 꺼는게 조금 불편하고, 볼륨조절 역시 우퍼에 있어 번거롭습니다.
그래도 볼륨은 컴퓨터에서도 조절 가능하니......

시간날때, 쿵광거리는 영화 한 편 봐야 겠습니다. 볼륨 이빠이 올리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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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컴퓨터 사용시 글을 많이 치는 편이 아니라서, 키보드에 대해서 민감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겐, 제일 많이 접하는 컴퓨터 주변기기중에 하나인데 고를때 신경써서 잘 골라라고
권유(또는 강요)합니다만,
정작 본인은 그렇게 신경쓰진 않죠.
 키감이 아주 둔하지만 않으면 그냥 대충대충 



그러던중.
오래 전 팡야라는 온라인 골프게임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게임의 특성상,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한데 아래를 보시면

 
(출처 : 팡야 홈페이지 http://www.gametree.co.kr/ )

분홍색 사이에 보이는 회색바가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그럴때 타이밍을 맞춰 마우스 왼쪽 클릭을 하거나,
스페이스바를 누르죠.
특히 분홍색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출처 : 팡야 홈페이지 http://pangya.gametree.co.kr/Default.aspx )

분홍색 사이에 흰색 선이 보이시죠? 이 선 위에 회색바를 정확히 위치시켜야만 (임팩트 : 젤 위 그림처럼 "PangYa"가 표시)
정확하게 공이 날아가게 됩니다. 팡야 하는 사람들은 이 임팩트에 가장 신경 많이 씁니다. 해킹의 유혹도 제일 많은 부분이죠.
그래서인지, 이 임팩트하는 과정은 게임서버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게 되어 있는지 약간의 시간차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마우스나 키보드의 특성을 타고요.


저는 팡야 게임 초창기에는 잘 모르기도 했거니와, 가지고 있던 키보드도 별로 좋지 못했던거라 대충대충 했었는데,
조금씩 게임에 재미가 붙다보니 좀 더 잘해보고 싶어 이리저리 알아보고 공부(?)해보니 위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임팩트"를 잘하기 위해 마우스로도 해보곤 했는데, 게임의 인터페이스가 키보드에 특화된 면이 많아 키보드로
게임하기가 편합니다.
그러다보니 키보드에 익숙해져 있던터라 키보드를 바꿔봤습니다.
여기저기 물어본 바로는 제일 괜찮다는 키보드는 시중에 파는 키보드가 아니고, 완제품을 구입할때 따라오는 키보드라고 하더군요.(HP SK-2880)
이건 당장 구할수 없으니, 그나마 낫다는 다른 제품을 구입, 교체했는데 그다지 시원치 않았죠. 임팩트의 성공률이 좋아지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이건 키보드 문제가 아니고 이 글을 적고 있는 사람의 손가락이 문제일수도 )


이 키보드가 반응이 좋다고 유명했던 HP사의 SK-2880 모델국민게임 "카트라이더" 유저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했었습니다.




따로 구입한 키보드로 그럭저럭 게임을 하던 중, 위 키보드를 구하게 됩니다.

일하러 간 곳에서 HP 컴퓨터를 여러대 구입을 했는데, 같이 온 키보드가 SK-2880 이더라구요.
와우~ 이게 왠 횡재냐? 

일이 끝나갈 즈음에 이미 친해질대로 친해진 전산담당자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이 키보드의 특성을 많이 탄다. 그런데 명품키보드가 있는데,
바로 이번에 들어온 컴퓨터에 딸려온 이 키보드다.

집에 새거나 다름없는 키보드가 있는데, 이거랑 바꿔줄 수 있냐?
맨입으로는 못 바꿔준다. 
담배 한갑과 음료수를 나눠마시는 시간을 가지며 바꾸게 되었습니다.

역시 좋기는 좋더군요.
느낌이 틀렸습니다. 하지만, 역시 사람이 문제였죠. 임팩트의 확률이 좀 올라가긴 했지만,
 명품키보드를 사용하는것 치고는 별로....

높이 조절 받침대가 이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간혹 PC방에 가면 이 키보드가 있는데, 대부분 이 받침대가 부러져 없습니다.

대기업 제품이라 그런지 인증은 참 많이도 받았네요. ㅎㅎㅎ




그 뒤로 오랫동안 이 키보드만을 사용했었지요.
게임을 그만두고 난 뒤, 좀 이쁜 키보드가 탐이 나서 두어개 구입을 해보기도 했는데,
이 키보드만한 키감을 주는 키보드는 없었습니다.

펜타크래프 방식의 키보드는 아예 틀린 키보드이니 제외하구요.

지금 현재 이 키보드는 곱게 밀봉 보관중입니다.
대신 만원도 채 안하는 키보드를 사용중인데, 막 험하게 사용하려고 따로 구입했죠.
SK-2880을 계속 사용하고 싶었으나, 처음에 제공된 키스킨이 오래 되다 보니 경화현상이 와서 키감에 안좋더군요.
그렇다고 벗기고 사용하려니 혹시 모를 재난(?)에 고장날 수도 있고....여러 가지 추억도 있으니 아끼고 싶더군요.

지금 사용중인 키보드도 꽤 쓸만합니다.
큐센 제품인데 처음에는 키감이 좀 어색하더니 이젠 익숙해져서 좋네요.

앞으로 기회가 있다면 많이 비싼 키보드도 한번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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