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안하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문득, 시나브로, 불현듯 할 마음이 생겨 이렇게 글을 치고 있습니다. 흐흐흐


작년 9월.

제 생애 첫 스마트폰인 넥서스4를 살때 아내에게도 물어봤었죠.

자기도 하나 할래?

싫다고...그냥 지금 폰(SHW-A280K)폰으로 충분하고, 괜히 살 필요없다고...


이랬던 아내가 며칠 전 갑자기...

스마트폰으로 인터넷강의 볼 수 있냐 물어보더라구요.

당연히 되지.

하나 사달랍니다. 스맛폰을.... ㅡ,.ㅡ


뭐 별 수 있습니까?

아내의 말은 곧 진리! 응??


암튼 뭘로 살까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습죠.

무조건 최신 기종을 할 형편은 안되고....첫 스마트폰인데 좋은거 해봐야 제대로 사용도 못할꺼고

아내도 바라지 않습니다.

적당한 성능에 적당한 가격.


그래서 결정한게 이 폰입니다.



인터넷 강의를 봐야 하기에 좀 더 주더라도, 화면이 큰 놈으로 할까 했지만, 아무래도 휴대성을 생각 안할 수가 없어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내 폰과 같은 크기인데 내 폰에서 인.강 보여주니 충분하다고 하더군요.

중고사이트에서 새거 같은 중고폰.

잘 찾아보면 번호이동으로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구할 수도 있었겠지만, 당장 등록 안해도 된다는 장점 때문에 그냥 사버렸습니다. 안그래도 아내는 지금 폰도 멀쩡하니 그냥 사용하겠답니다. 스마트폰은 그냥 가지고 놀고 (-,.-)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인강만 보겠다고 하네요.


흔한 개봉기 시작할까요? ㅋㅋㅋ

안 합니다.

그냥 사진 몇장 투척하고 넘어갑니다.





뒷판의 반짝이(?)

요고 괜찮아요. ㅎㅎㅎ 제 폰도 뒷판이 반짝이는게 이뻐 케이스가 뒷면은 투명한걸로 했는데....이 폰도 그런 케이스를 찾아봐야 겠어요. 그래서 찾은게...


범퍼라고 하죠? 가능한 눈에 덜 띄게 하얀색으로 깔맞춤


장착 후 앞판


장착 후 뒷판. 역시 반짝이가 반짝반짝 후후후 케이스 센스있게 골랐다고 아내에게 칭찬 들은건 안 비밀.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만 만지다가 브랜드가 있는 폰은 만져보니 좋긴 하더군요.

쓰잘떼기 없는 앱도 많이 깔려있지만, 내 폰에서 아쉬웠던 앱이랑 기능들이 기본으로 들어있는게 말이죠.

후레쉬앱이 기본으로 깔려있는게 의외였어요. ㅎㅎㅎ

아직 새 폰이라 다른거 설치 않아서 인지, 움직임도 내 폰보다 더 빠릿빠릿 - 지금은 안 그래요. 익숙해져서 그런지...아님 사용하면서 쌓인게 있는지 지금은 덜 빠릿빠릿 ㅋㅋㅋ 내 폰과 비슷해졌죠 - 하고 화면도 뭔가 화사해 보이더군요.^_^

화면넘기는 것도 뭔가 기교가 들어갔는지, 제 폰의 정석(?)적인 움직임보다 더 역동적이고...

여러 모로 좋아보이더라구요.

뭐~ 그래도 제 폰과 이 폰 둘 중에 뭘로 할래? 물어보면 제 폰을 선택하겠지만.


필요없다 싶은 앱은 제거하거나 사용중지 할까도 했지만, 아직 폰에 덜 익숙한 아내가 이리저리 만져보라고 놔뒀습니다.

나중에 정식등록하게 되면, 그 땐 공장초기화 한번 시키고 필요없는 것들은 정리해야죠.

범퍼 케이스 사면서 액정보호필름도 같이 사서 붙였습니다.

이 참에 제 폰도 필름 교체를 했는데....제 폰 붙일때는 먼지가 두어개 들어가버렸는데 아내폰은 아주 깔끔하게 붙였죠.

덕분에 칭찬 또 들었습니다.

마누라꺼라고 신경 써서 붙였구나~~~

라구요. ㅋㅋㅋ


가만 생각해보면

옵티머스 LTE3 가 처음 나올때는 거의 플래그쉽급이였을텐데(그래도 아마 나올땐 한등급 아래로 나왔죠?)...고작 1년새 보급형기종으로 전락했으니....저 같은 사람에겐 차고넘치는 폰인데 말이죠.


나중에 아내가 폰 2개 들고 다니기 귀찮아 져서 정식등록하게 되면...또 포스팅 한번 해보죠. 안할 확률이 훨씬 더 높지만요. 쿠쿠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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